서귀포시는 하반기 지방세 감면분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158건·12억 6천만 원의 지방세를 추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부당 감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4년간 농업법인, 농협, 자경농민, 노인복지시설, 임대주택, 생애최초 주택 등의 사유로 감면받은 취득세 5,475건에 대하여 지난 8월부터 총 4개월간 진행되었다. 주요 감면 추징사례로는, 감면 유예기간 내 직접 사용하지 않은 경우나 생애최초 주택을 감면받은 뒤 3개월 이내 전입신고를 하지 않는 등이 있으며, 추징대상자에 대해서는 과세예고 통지를 통해 부과 예정사항을 알리고, 조사 결과에 대하여 이의가 있는 경우 과세전적부심사청구를 할 수 있음을 안내하였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방세를 감면받은 뒤 감면 목적에 사용하지 않는 부동산에 대하여 추징 과세함으로써, 세수 누수를 방지하여 건전 납세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여 부당 감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한편, 감면요건 사전안내 강화 등 납세자 편의를 위한 사전 안내 시스템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일 영천동 나비문화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민주도 마을발전성과 공유를 위한 ‘2025년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만들기 및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기념하는 한편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제12회 행복농촌만들기콘테스트’수상팀(대평리 마을, 오조리 주민) ▲농촌현장포럼(상예1마을) ▲소규모 공동체 활성화 사업(태흥2리) 등 한 해 동안 추진된 다양한 사업의 성과가 발표되고 공유됐다. 또한, ‘표선윈드 색소폰 5중주’, 가시리‘신명 두드림’난타, 덕수리 ‘곱들樂’ 지역동아리 공연이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캘리그라피, 목공예 등 11개 분야의 전시를 통해 그간 주민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발적 마을발전을 위한 주민 역량강화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기획·실행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12월 3일, 서호경로당과 마을회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생활 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순문 시장은 서호경로당과 마을회를 차례로 찾아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생활불편 사항 및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였다. 특히,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느끼는 점이나 마을의 발전을 위한 개선 건의사항 등에 대해 세심하게 질문하며, 주민들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시에 반영할 뜻을 전했다. 주민들은 교통편의 및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러한 의견들을 신속하게 수렴하여 체계적인 해결책 마련에 앞장설 예정임을 전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2025년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서부보건소는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감염병 매개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취약지를 지속 확대하며 방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현장 관리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해마다 정기적인 통합 정밀조사를 실시해 위험지역을 사전에 발굴하고,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 시기와 방식을 세분화하는 등 과학적 근거기반 방제활동을 강화해왔다. 또한, GPS 기반 방역을 추진하여 방역 효율을 증대시키고, 원격모기감시장비를 도입하여 현장 데이터를 신속하게 축적·분석함으로써 감염병 위험요인의 조기 발견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서부보건소는 일본뇌염·진드기 등 매개체 감염병에 대한 촘촘한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안전성을 높였다. 고위험 시기인 여름철에는 야간·주말을 포함한 탄력적 방역을 실시하여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대폭 낮췄으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 내 등산로·초지·농작업 현장 등 노출 위험지역을 조사하고 환경정비 및 홍보를 병행했다. 이처럼 ▲민·관 협력 방역시스템 구축 ▲원격모기감시장비(DMS) 기반 실시간 모
서귀포시는 안전한 축산물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축산물 영업장 위생교육 이행 실태 점검과 미운영 영업장 일제정리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산물 취급업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행정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연말 집중대책의 일환이다. 축산물 위생교육은 축산물의 생산·처리·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교육으로 신규 영업자는 집합교육 6시간(행정처분 이력자는 4시간)을, 기존 영업자는 매년 3시간 온라인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시는 아직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영업자를 대상으로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교육 이수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위생교육 미이수 외에도 ▲영업자·종업원의 건강진단 미실시 ▲작업장 청결 불량 ▲식품 기준·규격 위반 등 위반사항을 함께 확인하며,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전조사와 현장확인을 통해 실제 영업을 하지 않으면서 휴·폐업 신고를 하지 않은 미운영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일제정리도 병행한다. 세무서와 협조하여 사업자등록 말소 여부를 확인해 직권 말소를 추진하고, 말소 대상이 아닌 업소에 대해서는 자진 신
서귀포시는 겨울철(`25.12.~`26.2.)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낚시어선 등 관내 어선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 기간 동안 서귀포시는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구명조끼·구명부환 등 개인구명장비 적정 비치 여부 ▲소화기·통신기기·구급약품 등 기본 안전설비 작동 상태 ▲출입항 신고 및 승선자 명부 작성 여부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여부 등 출항 전 핵심 항목을 중점 점검하며, 점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해경·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관계 기관과의 합동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풍랑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 시, 출항 자제 및 금지 안내를 강화하고, 낚시어선뿐 아니라 관내 어선에 대해서도 기관·전기 계통, 구명·소화설비 등 필수 안전장비 점검을 병행하여 겨울철 안전사고와 화재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겨울철은 해상 기상이 급변해 사고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안전점검을 더욱 강화해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겠다”라며, “어업인과 낚시객께서는 출항 전 안전장비 점검과 기상확인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생활 속 준비가 안전을 지킨다 서귀포시 정방동자율방재단장 정재남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10년 연속 범죄안전·생활안전분야에 전국 최하위권인 5등급을 기록했고, 10만 명당 범죄 발생률 역시 전국 1위를 나타냈다. 이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민과 주민의 체감 안전도가 충분히 확보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방재단장이자 안전협의체 위원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 동시에 이러한 현실은 지역 안전 활동의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서귀포 원도심에 위치한 정방동은 상가가 밀집하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늦은 시간까지 활기가 이어지는 만큼 안전 위험 역시 상존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정방동 방재단은 생활형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계절별 정모시 하천 물놀이 안전점검 및 지장물 제거활동도 추진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외형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주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다. 또한 매월 ‘안전점검·예방활동의 날’ 운영과 안전협의체의 정기적인 안전캠페인, 재난 대응 훈련 등은 주민 스스로 주변을 살피고 안전을 확인하는 문화를 확
제주시는 2025년 하반기 장기 미착공 비주거용 건축허가 38건에 대해 직권취소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건축허가 직권취소 대상은 ‘건축법’ 제11조 제7항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날부터 2년 이내 공사에 착수하지 않은 경우에 해당된다. 다만,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따라 공장 신설·증설 등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기간을 3년으로 한다. 이번 직권취소 사전통지 대상은 2023년 7월 1일 이전에 허가받았으나 2년 이내 착공하지 않은 근린생활시설, 창고 등 비주거용 건축허가 38건이다. 제주시는 미착공 건축주에게 사전 통지하고, 오는 12월 19일까지 의견 제출 또는 착공신고 절차 이행을 요청했다. 제출된 의견은 청문 절차를 거쳐 6개월 범위 내 취소 유예를 검토하거나 내년 1월 중 직권취소 처분을 완료할 예정이다. 고숙 건축과장은 “건설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 지속 등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건축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필요시 취소 유예 또는 적기 착공을 유도함으로써 건축행정의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임차가구에 주거급여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올해 제주시는 267억 원 규모로 주거급여(임차급여) 예산을 편성했으나 신규 대상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26억 원을 추가 편성해 총 293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 3,103가구에 252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11월 말 기준 1만 4,328가구에 26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나머지 예산은 오는 12월 말까지 거의 소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기준 임대료가 1인 가구 19만 1,000원에서 21만 2,000원, 4인 가구 29만 7,000원에서 32만 9,00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올해보다 지원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주거급여는 연중 상시로 신청받고 있으며, 주택조사와 소득·재산조사를 통해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https://www.bokjiro.go.kr)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대상 가구로 결정되면 매월 20일 주거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다. 고성협 주택과장은 “주거급여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
제주시는 원노형남1길 등 3개 구간을 대상으로 추진한 ‘노형동 상권 도로조명 개선사업’을 지난 3일 완료했다. 그동안 이들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 유입이 많은 핵심 상권임에도 불구하고 도로조명 시설이 노후되거나 부족해 밤길 보행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제주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인 조명시설 개선에 나섰다. 노형동 상가 주변에 디자인 펜던트등 62등과 디자인 열주등 27등을 새로 설치했으며, 기존 보안등 31등도 정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조도를 높이는 것 외에 지역의 특색을 살린 디자인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조명 디자인은 제주 전통 종이 예술인 ‘기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되었으며, 주민설명회와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어 예술적인 볼거리까지 제공한다. 채종규 건설과장은 “이번 도로조명 시설 개선을 통해 해당 지역의 교통 및 보행 안전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방문객의 체류 시간이 늘어나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른 지역으로 도로조명 개선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탐라도서관은 성탄절을 맞아 그림책과 악기 연주를 결합한 ‘그림책의 감정, 음악으로 만나다’ 공연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을 낭독하며 등장인물의 감정과 장면에 어울리는 음악을 현장에서 직접 연주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공연으로 제주시 서부지역인 탐라도서관, 애월도서관, 한경도서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탐라도서관은 12월 23일(화) 오전 10시 어린이도서관에서 ‘따끈따끈 붕어빵 대결’ 그림책을 활용해 취향의 차이와 이해의 과정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애월도서관은 12월 21일(일) 오후 2시 다목적실에서 ‘눈아이’ 그림책을 활용해 상상력과 포근함, 우정과 다정함을 느껴보는 공연과 함께 간단한 악기 연주 체험도 진행한다. 한경도서관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다목적실에서 ‘Merry Christmas Big Hungry Bear’ 그림책을 통해 나눔과 관대함, 그 안에서 느끼는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2월 8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https://www.jeju.go.kr/lib)⇒행사/프로그램⇒도서관 프로그램 신청을 통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완근·이용탁)는 12월 4일(목) 오전 10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제10기 실무협의체·실무분과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10기 실무협의체 위원 29명과 실무분과 위원 127명 등 총 156명의 위원이 위촉되었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2025.12.1.~2027.11.30.)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검토 및 모니터링, ▲사회보장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등 제주시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실무분과에서는 가족분과, 건강·생명존중분과, 보호안전·고립예방분과, 아동·청소년분과, 일자리·주거분과, 장애인분과, 통합돌봄분과, 평생교육분과 등 대상·기능별 8개 분과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위촉식에 앞서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인문학 특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시의 지역사회보장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시민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