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감증명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를 이용해 보세요! 서귀포시 천지동장 허종헌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가 도입된지 지 어느덧 9년차를 맞았지만 관행적인 인감증명서 요구와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률이 전국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우리 시 또한 인감증명서 대비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발급이 10%도 안 되고 있다. 인감대장 관리비용과 대리발급 문제 등으로 편리한 제도를 도입하여 정부와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인감도장에 익숙해져 있는 지역 사회의 분위기가 아직 효율적인 제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인감을 신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고 신고하게 되면 읍·면·동에서는 인감대장에 등록하여 관리하게 된다. 인감신고와 인감증명서 발급은 본인 방문이 원칙이고 질병, 출산, 징집, 복역, 유학, 해외거주 등의 사유가 있어야만 대리인의 서면 신고가 가능하다. 신고한 인감을 분실했을 경우에는 별도의 변경 신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이러한 인감증명서는 위·변조나 부정 발급에 따른 중대한 문제들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감도장을 서명으로 대체하는 본
에이블아트(ableart)‘재미진학교 전시회’에 초대합니다. 서귀포 노인장애인과 장애인복지팀장 현은정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황광배)에서는 2017년부터 5년 동안 발달장애인문화예술을 통해 참여자들이 다양한 표현방법을 배우고 사회참여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예술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에이블아트(ableart)는 ‘가능성의 예술’, ‘장애의 예술’이라는 뜻을 갖는 용어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 무능력하고 불가능의 존재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또다른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 ‘재미진학교’에서는 전문예술인 화가 두 분이 장애인을 일대일 또는 그룹형으로 지도하며 전문창작자를 양성하고 예비창작자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왔다. 그 동안의 작품활동을 선보이고자 지난 11. 6(토)일부터 11. 11(목)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발달장애인예술학교 ‘재미진학교’9명의 발달장애인 예비창작자들의 일 년 동안의 작품 36점을 전시하고 있다. 예비창작자 본인의 자화상부터 좋아하는 축구선수와 배우의 인물화, 청룡과 천하장사 호랑이, 화목한 가족의 한 때, 창작한 환타지역사 소설과 소설 속의 장면을 엿볼 수 있는
금상 -하영올레 야경 이상운씨(충북·청주) 은상-겨울아침(김다령) 은상-일상으로의 한걸음(김현옥) 동상-가을의 거울 동상-천지연폭포의 야경
엽서 1-김진현 엽서2- 고기순 엽서3- 김옥자 엽서4-김광원 엽서5-박경자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읽고 서귀포 허재연 아이를 키우면서 그림책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 얼마 전에 읽은 강경수 작가님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 라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이 하는 가벼운 농담이나 거짓말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긴 책이라 생각했는데, 가난과 기아로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지하 갱도에서 일하는 아이, 하루 14시간씩 카페트를 짜야 하는 아이, 말라리아에 걸려 치료를 못 받고 있는 아이, 지진으로 가족을 잃은 아이, 전쟁에 나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이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곳곳에서는 거짓말 같은 현실이 믿기 힘든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고 그로 인해 많은 아이들이 고통 받고 있었다. 이런 친구들의 버거운 삶이 충격적이었던 우리나라에 사는 주인공솔이의 “거짓말이지?” 라는 물음에 “아니, 거짓말 같은 진짜 우리의 이야기란다.” 라고 고통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대답한다. 작가는 이 책에 다른 이들의 삶에 관심을 갖는 작은 변화로부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구가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삶이 무거운 아이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는데 머무르기 보다는, 힘들 때 누군가가 내 이
이상헌 제주시 부시장은 10월 30일(토) 관음사에서 개최한 제22회 도민안녕․코로나19 극복 기원 한라산 영산대재 부재관으로 참석해 제주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다. 한라산 영산대재는 제주지역의 전통을 복원하여 2000년부터 도민화합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10월 29일(금) 애월읍 광령리 소재 축산악취 저감 사업장을 방문하여 시설현황 등을 점검했다. 제일양돈(영)은 사육시설 9동과 처리시설(액비저장조 등) 10동을 운영하며, 가축분뇨 냄새 저감 시설 및 돈사 개축 등 추가 시설에 투자하여 마을주민과 상생을 통한 냄새 민원 최소화로 지난해 농림부 주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이다.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 – 공감과 이해 일본의 유명 미스터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조와 박쥐’는 살해당할 이유가 없는 변호사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형사, 가해자와 피해자의 자녀 중심으로 만들어진 이야기 속에, 인간의 욕망, 인성, 사법제도 등 다양한 관점들이 녹아들어 있다. 특히, 피해자와 가해자의 자녀가 만나고 서로의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과정과 심리적 갈등을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 우리는 현재 많은 사회문제로 갈등을 접하고 있다. 그런데 갈등의 발생에서부터 시작하여 해결되어 가는 과정에 나타나는 갈등 양상은 매우 극한 대립으로 치닫는 경향이 강하다. 이해당사자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조차 흑백 논리로 대응하여 상호 비방과 감정대립으로 공동체가 파괴되고, 이의 해소를 위해서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발생한다. 이해당사자가 대립하는 경우야 그렇다 치더라도, 주변인들이 양쪽에서 갈등을 더욱 부채질한다. 때로는 조직이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념과 사상을 바탕으로 갈등 당사자에게 그들의 욕구에 맞도록 논리적 타당성을 부여하여, 상대는 틀리고 자신은 맞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이해당사자가 아닌 제3자의 개입 또는 중간자의 부적절한 역할로 인하여 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