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해양경찰관이 모의 총기로 시민들을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4일 서귀포해양경찰서 소속 A경사(47)를 총포·도검·화약류 등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3일 오후 1시50분께 제주시 용담동의 한 마트 앞 주차장에서 장난감 권총을 들고 지나가는 시민들을 겨누고 소리를 지르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의 총기를 들고 위협할 경우 형사 입건 대상이 된다. 당시 휴가 중이던 A경사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복 경찰’이라고 횡설수설하며 주민들을 위협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A경사는 분노조절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오전 9시13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 위치한 양모씨(65) 소유 감귤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비닐하우스 바로 옆에 위치한 보일러실에서 처음 시작된 불은 바람을 타고 비닐하우스로 옮겨 붙으며 확산됐고, 양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3㎡규모 보일러실이 전소되고, 하우스 일부가 불에 타면서 감귤나무 200여 그루가 피해를 입는 등 소방서 추산 275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7일 오후 7시36분께 제주시 도련1동 한 음식점 외부 벽면에 설치된 보조 간판에서 불이 나 자체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외벽과 폐쇄회로(CC)TV 등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44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7일 오전 9시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모 마트 앞 교차로에서 고모씨(60)가 운전하던 경운기와 조모씨(58)가 운전하던 1t 화물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화물차량이 맞은편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김모씨(55)가 운전하는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경운기 운전자 고씨가 크게 다치고 화물차량 운전자 조씨와 SUV 운전자 김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7일 오전 11시35분께 모슬포항에서 출항해 가파도로 향하던 차도선 A호(97t)가 운행 중 선수부분 램프 고정장치가 풀려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서귀포해양경찰서로 구조를 요청했다. 램프는 차도선에서 차량과 화물을 배로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경사로로 사용되는 일종의 출입구 형태의 장치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즉시 현장에 함정을 투입, A호를 모슬포항으로 예인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제주지방경찰청 3개 경찰서의 교통 외근·홍보 업무가 자치경찰로 이관된 후 적극적인 교통사고예방 활동 및 안전대책을 추진 한 결과 ‘2019년 제주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초 60명대로 진입했다’ 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제주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년 평균 80.7명(2016년 80명, 2017년 80명, 2018년 82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체계적인 계획 아래 교통사망사고 60명대 진입을 목표로 1년 동안 노력해왔다. ‘16~18년 3년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면밀히 분석, 원인별 대책을 세운 결과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대비 19.5% 감소하는 등 의미 있는 결과를 냈다. 교통사망사고 주요원인을 분석한 결과 보행자사고가 전체 교통사망사고의 47.1%차지(16~18년, 3년 평균)했으며, 특히 전체 보행자 사고 중 65세 이상 어르신이 47.4%로 거의 절반을 차지하여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및 무단횡단 위험성을 홍보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였다. 제주도 및 행정시와 연계하여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중앙분리대를 올해 1115경간 총 길이 1.
29일 오후 6시1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주방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던 투숙객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투숙객들은 휴일을 맞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투숙객 대부분은 경상에 그쳤지만 1명은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후 4시8분께 제주시 오등동 다음카카오서비스 앞 도로에서 김모씨(31·서울)가 몰던 렌터카가 주차중인 차량 2대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렌터카가 전복되면서 운전자인 김씨와 조수석에 있던 박모씨(30)가 다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이 해경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4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1분께 김모씨(50)가 한라산 백록담 헬기 착륙장 인근에서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곳을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 후 119에 신고, 소방에서 해경상황실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해경은 현장에 헬기를 보내 김모씨와 보호자를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22일 오전 1시23분께 서귀포시 서귀동에 주차돼 있던 캠핑카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15분만에 진화됐다. 화재 발생 당시 캠핑 트레일러서 잠을 자던 소유자 이모씨(53)가 화재를 목격·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캠핑 트레일러 1대와 내부에 설치된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936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제주시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40대 여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4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 버스를 타고 있던 A씨(49) 를 긴급 체포해 수사중이다. A씨는 제주시 월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B씨(57)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B씨는 얼굴 부위 등 신체 여러 곳에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 A씨는 B씨의 동거녀로 이웃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유정(36)의 의붓아들은 입과 코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외부의 강한 힘에 눌리는 외상성 질식사로 사망했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이 나왔다. 자다가 우연히 숨지는 돌연사가 아닌 타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법정에서 제시된 것. 제주지법 형사2부(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는 16일 전 남편에 이어 의붓아들(5) 살인 혐의까지 더해진 고유정에 대한 9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숨진 의붓아들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와 사망 원인을 검증한 법의학자가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들은 키 98㎝, 몸무게 14㎏의 다섯 살 난 아이가 아버지(고유정의 현 남편)의 허벅지나 신체 부위에 눌려 사망할 가능성은 극히 드물고, 10분 안팎의 강한 힘에 계속 눌려 사망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해자가 5살 또래보다 신체가 성숙하지 못한 점을 볼 때 갑작스럽게 이유 없이 사망했거나 현 남편과 같이 자는 동안 무언가에 눌려서 숨졌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3월 2일 오전 4시~6시 사이 청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고유정이 의붓아들 A군(5)의 등위에 올라 타 얼굴을 침대 정면으로 파묻히게 한 후 10분 이상 뒤통수를 강하게 눌러 살해한 혐의로
지난 15일 오전 5시15분께 서귀포시 동홍동에 위치한 모 골프연습장에서 화재가 발생, 119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조립식 골프연습장 천장과 그물망, 내부집기 등이 불에 타 소실되고, 인근 감귤나무가 높은 열로 인해 피해를 입으면서 소방서 추산 315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5일 오전 11시54분께 제주시 도남동의 한 목욕탕 지하 기계실에서 불이나 1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화재 비상 경보가 울리자 카운터 직원이 신속하게 안내 방송을 실시, 손님 50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4일 오전 3시33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허모씨(60)의 주택 보일러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3.3㎡ 규모 보일러실과 보일러 1대가 불에 타 소실되면서 소방서 추산 9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