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 단독주택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40대 여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해 검거했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7시 34분께 제주시 이도2동에서 버스를 타고 있던 A씨(49) 를 긴급 체포해 수사중이다.
A씨는 제주시 월평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B씨(57)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발견 당시 B씨는 얼굴 부위 등 신체 여러 곳에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였다.
A씨는 B씨의 동거녀로 이웃집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