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파트 화단에 무슨 일이? 매일 아침 천근 바위에 짓눌린 듯 한 눈을 겨우 치켜뜨고 쉬고 싶어 하는 몸을 겨우 달래며 출근길에 오른다. 주차장에 서 있는 차를 타려고 그 곳을 바라보면 많은 차들이 차량 배기구를 화단 쪽으로 한 채 나란히 서있다. 화단 쪽으로 다가 갈수록 말라버리고 타들어간 나지막한 꽃과 나무들이 군데군데 보인다. 차량 배기가스가 원인이다. 아파트의 조경을 위하여 많은 비용을 들여 조성해 놓은 화단이 점점 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 비단 특정 아파트만이 아니라 주차구획선 뒤쪽으로 조성된 화단이 있는 곳이면 대부분이 그렇다. 심지어 공공기관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을 이야기 한다. 환경이 파괴되면 인간의 생존도 위협받는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알고 있다. 그런데 내 주위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사람들은 별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산과, 오름, 하천과 바다 등만이 우리가 보호해야 할 대상이 아니다. 거리에 조성된 화분, 가로수 등도 우리가 보호해야할 환경이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도 유심히 살펴보자. 작은 것일지 모르지만 타들어가는 화단을 되살려 보자. 다행히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연합청년회에서 도내 일부 아파트를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불려지는 삼다(三多)의 섬 ‘제주’ 2007년말 현재 제주의 남녀 구성비를 보면 남성 203,436명, 여성 204,928명으로 여성이 1,492명이 많아 다행히 삼다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여성이 많건 남성이 많건 간에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사회의 책무가 아닌가 싶다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로의 도약을 위하여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안전도시로 공인 받았다. 제주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온 중․장기 사회안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안전정책으로 제주가 안전도시로 국제사회의 공인을 받은 사회적 의미는 매우 크다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 제주사회를 보면 크고 작은 여성피해 관련 사건․ 사고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안전도시에서 조차 여성이 마음 편히 거리를 다닐 수 없다는 것은 사회시스템 전반의 문제이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우리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싶다. 뉴제주 운동 추진으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노력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성화 봉송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