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제주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찬식)는 9월 13일 제주시 이도1동주민센터에서 추석명절 위문품 지원사업 전달식을 갖고 도내 1만 8089가구에 3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내역을 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가구 1만 6989가구와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 1100가구에 각각 2억 8180만원과 1820만원 상당의 김 선물셋트를 지원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통해 추천을 받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가장 195명에게 모두 2925만원을 지원해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박찬식 회장은 “추석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장기화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어려워지는 시기이지만 올해만큼은 우리 주변의 모든 이웃들이 풍요로운 추석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