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오전 10시 제주경찰청 2층 여성청소년계 사무실에서 13세 미만 아동.장애인 성폭력을 전담 처리하는 원스톱기동수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스톱기동수사대는 현재 여경기동수사대를 성폭력 수사팀으로 전환, 24시간 대기하면서 아동. 장애인 성폭력 피해가 발생 시 조사 과정부터 수사를 전담하게 된다.
그동안 아동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자 조사를 원스톱지원센터가 맡아 왔지만, 가해자는 발생지 관할 경찰서 형사사건 담당 경찰관이 조사해 비효율적인 데다 자칫 수사기관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원스톱기동수사대가 구성되면 사건 접수부터 피해자 조사뿐 아니라 가해자 조사에 검찰 송치까지 모두 전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