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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도라지는 한약명으로는 길경이라고 하고 한약 처방에 다용되는 약재이다.

초롱꽃과에 속한 다년생 본초식물로 전국 산야에 걸쳐 많이 나고 더덕처럼 굵은 뿌리를 가지고 있고 일반 농가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식용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약용으로 쓸때는 껍질에 사포닌 성분이 많아서 벗기지 않고 사용한다 . 민간에서는 인삼을 닮은 늙은 도라지 뿌리를 각종 성인병에 특효인 것처럼 여기기도 한다.

약리학적인 실험에 의하면 진정, 진통, 해열 ,혈압 하강, 소염 작용이 있다고 하며 위액분비를 억제하고 궤양이나 아나필락시스(알러지 작용으로 인한 전신성 쇼크)에 저항하는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기를 소통시키는 이기(理氣)약물과 열담(熱痰)을 없애는 청화열담(淸化熱痰)약물로 분류하고 있다.

약효는 도라지는 주로 폐에 작용하여 폐기를 소통시키는 가장 중요한 약으로 사용되어 가래가 많이 기침 인후통 등에 많이 사용하고 다른 약물을 배합하여 감기에도 많이 응용되며 가슴이 답답할 때 흉격의 기를 뚫어주는 효과도 있다.

배농작용이 있어서 폐나 기관지에 옹이 있거나 담이 많을 때도 사용하고 쓴맛과 신맛이 나는 데 쓴맛이 강한 것이 약효가 좋으며 기를 순환시키는 작용이 세다.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예를 보면 급성 기관지염에 도라지를 진하게 달여 설탕을 적당히 넣고 먹는 경우가 있고 만성 기관지염에는 오미자와 앵두를 더 넣고 끓여 먹기도 한다.

기침과 가래가 많을 때는 살구씨와 동량 넣고 끓여서 먹고 기침이 오래되거나 인후통이 있으면 오가피와 뽕잎을 섞어 끓여 먹기도 한다.

도라지를 먹을 때 주의 사항은 구토가 나며 객혈이 있고 몸에 진액이 모자라 나오는 기침[음허(陰虛)로 인한 기침] 에는 복용을 금기 해야 하며 돼지고기와 같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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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외국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강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기초질서 준수를 위한 맞춤형 홍보가 본격화된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 관광객에게 제주의 기본 질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와 현장 캠페인, 온라인 홍보 등 다층적 접근에 나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기초질서 홍보 채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관광객 동선과 체류 시간을 고려한 전략적 홍보로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자치경찰단은 우선 외국인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머무는 공간을 공략했다. 누웨모루 거리와 신라면세점, 용두암, 동문시장, 올레시장 등 외국인 방문이 잦은 9개 지역에 다국어 기초질서 안내 현수막을 설치했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메시지 전달이 가능하도록 시각적 홍보 수단을 강화한 것이다. 여행업계를 통한 간접 홍보도 병행했다. 자치경찰단은 도내 종합여행사 399곳과 관광호텔 22곳 등 총 421개 업소에 외국인 관광객 기초질서 준수 안내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다. 서한문에는 횡단보도 이용 및 신호 준수, 공공장소 쓰레기 투기 금지, 버스 및 실내 흡연 금지 등 핵심 준수사항을 담아 여행 상품 안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했다. 현장 활동도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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