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금)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와이드포토

4.3영령에 머리 숙인 국회의장

 
20일 제주를 찾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마지막 행사일정으로 오후 5시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았다.

이날 현장에는 김태환 도지사와 김용하 도의장, 홍성수 4·3유족회장, 부상일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4·3유족회원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김 의장은 홍성수 4·3유족회장의 안내로 분향소에 헌화 한 후 묵념으로 4.3 영령을 기렸다.

이어 희생자들의 위령패가 안치된 봉안소에서 4·3평화공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 의장은 위령패를 손으로 직접 쓰다듬으며 위령패의 규모와 4·3 당시 희생자들의 사연, 평화공원의 사업내용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후 김 의장은 방명록에 ‘민족의 비극 속에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제주도민의 명예와 제주특별자치도의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

봉안소를 나선 직후 김 의장은 “역사와 비극 속에서 희생된 분들을 생각해 후세에 이런 일생 발생하지 않도록 교훈삼아야 한다”며 “정부와 국가가 상처를 보듬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우익세력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4·3특별법 무력화 움직임에 대해서는 “현명하게 알아서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즉답을 피해갔다.

끝으로 김 의장은 현장을 찾은 4·3유족들을 향해 “예고 없는 방문에도 깊은 배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유족들의 뜻과 마음이 하늘에 닿아 명예가 회복될 것이라 생각한다. 더욱 관심 갖겠다. 힘내라”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안전한 제주’자치경찰단, 추석 연휴 특별근무 돌입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추석 연휴를 맞아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제주경찰청과 합동으로 특별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귀성객과 관광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자치경찰단은 자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고 548명을 투입해 교통소통부터 생활안전, 식품안전까지 집중 관리한다. 먼저, 귀성객 및 관광객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전개한다.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 일대를 비롯해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대형마트 주변에서 소통 중심 교통관리에 나선다. 추석 당일을 전후해 추모객이 몰리는 양지공원과 남원읍 충혼묘지 등에 대한 교통관리도 전담한다. 교통정체 구역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도내 66개소 도로전광판을 통해 주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생활안전 활동도 강화한다. 동부행복센터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사려니·삼다수·비자림 숲길 등 중산간 야외 관광지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독거노인과 치매가정을 대상으로 1대 1 매칭을 통한 문안 순찰도 병행해 추석 연휴 중 소외계층의 안전을 살핀다. 추석 성수기를 노린 식품 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