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획/연재

[우수관광업체] ④최고의 서비스 ‘바다풍경’

전 객실서 일출·일몰 감상...바비큐 이용 무료, 전복죽 서비스까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하귀-애월해안도로로 진입하면 우측에 정통유럽식 치장벽돌로 꾸며진 펜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가문동 포구와 빨간등대를 품은 ‘바다풍경’ 펜션이다.

지난 2005년 12월 문을 연 이 곳은 여름에는 일출과 가을에는 석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7개의 전 객실이 북쪽 해안을 향하고 있어 제주의 바다 경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평수는 15평(2실)과 18평(1실), 20평(1실), 25평(2실), 33평(1실) 등 다양하게 마련 돼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숙박비용은 15평이 6만원(성수기 10만원), 18평 8만원(12만원), 20평 10만원(15만원), 25평 12만원(18만원), 33평 15만원(27만원)이다.

 
도민의 경우 주인장에 귀띔하면 에누리가 가능하다.

전 객실에는 욕실과 주방, 발코니가 설치 돼 있고, 컴퓨터와 커피포트, 비데, 헤어드라이, 압력밥솥, 전자레인지도 구비 돼 있다.

바비큐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숯과 불판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펜션의 또 다른 장점은 주인장의 서비스와 객실의 청결함이다. 이 같은 장점은 객실 구석구석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투숙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는 누구나 겪을 법한 수건 개수의 문제도 이곳은 고민거리 밖이다. 단 2명이 머물러도 수건이 4개 이상 제공되며, 수건은 천연레몬을 이용해 매일 세탁이 이뤄진다.

컵과 냄비 등 각종 조리도구도 부족함 없이 꽉 들어차 있다. 3일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는 주인장이 손수 만든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수필가이자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인 박은경 대표는 친절과 청결을 펜션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으로 꼽는다.

박 씨는 “어느 손님이 오든지 이곳을 외할머니 집처럼 편하게 머물다 가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가장 포근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 박 씨는 “바다풍경은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조용하게 머물다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오픈 3년 만에 재방문율이 8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조언과 업체의 애로사항도 잊지 않았다.

박 씨는 “골프텔이 들어서면서 일선 민박업계가 가격경쟁에 밀려나 최근 들어 수익이 크게 악화됐다”며 “휴양펜션업에만 중소기업자금이 저리로 대출되는 것 또한 역차별을 낳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박 씨는 “일부 업주들이 업종변경을 위해 건물을 내놓아도 양도양수가 막혀있어 고민거리도 많다”며 “향후 조례개정과 4단계 제도개선 등에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삼다수공장서 2025 을지연습 긴급구조 종합훈련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4시 10분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제주삼다수공장에서 ‘2025년 을지연습 병행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및 드론 테러, 화재, 붕괴 등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긴급구조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통합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장소는 전시 상황 발생 시 도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물자인 먹는 물의 중요성을 고려해 도내 최대 생수 생산지인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으로 선정했다. 이곳은 비상시 먹는 물 공급을 담당하는 중점관리업체다. 훈련에는 도내 통합방위기관과 의료기관 등 300여 명의 인력과 장비 50여 대가 동원돼 대규모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삼다수공장 내 총기 및 폭탄 무장 테러범 진압, 드론 테러에 의한 공장 폭발과 화재 발생 대응, 소방헬기를 활용한 화재 진압, 공장 붕괴로 인한 인명구조 활동 등이었다. 특히 최근 신설된 소방특수대응단이 을지연습 실제훈련에 처음 참여했으며, 소방헬기 ‘한라매’와 119구조견, 119회복지원차량 등이 현장에 투입돼 훈련의 실전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유관기관 종사자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