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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수관광업체] ④최고의 서비스 ‘바다풍경’

전 객실서 일출·일몰 감상...바비큐 이용 무료, 전복죽 서비스까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일주도로를 따라 하귀-애월해안도로로 진입하면 우측에 정통유럽식 치장벽돌로 꾸며진 펜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바로 제주 해안을 배경으로, 가문동 포구와 빨간등대를 품은 ‘바다풍경’ 펜션이다.

지난 2005년 12월 문을 연 이 곳은 여름에는 일출과 가을에는 석양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7개의 전 객실이 북쪽 해안을 향하고 있어 제주의 바다 경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평수는 15평(2실)과 18평(1실), 20평(1실), 25평(2실), 33평(1실) 등 다양하게 마련 돼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숙박비용은 15평이 6만원(성수기 10만원), 18평 8만원(12만원), 20평 10만원(15만원), 25평 12만원(18만원), 33평 15만원(27만원)이다.

 
도민의 경우 주인장에 귀띔하면 에누리가 가능하다.

전 객실에는 욕실과 주방, 발코니가 설치 돼 있고, 컴퓨터와 커피포트, 비데, 헤어드라이, 압력밥솥, 전자레인지도 구비 돼 있다.

바비큐를 이용하고자 할 때는 별도의 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숯과 불판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펜션의 또 다른 장점은 주인장의 서비스와 객실의 청결함이다. 이 같은 장점은 객실 구석구석에 그대로 묻어나 있다.

투숙경험이 있는 이들이라는 누구나 겪을 법한 수건 개수의 문제도 이곳은 고민거리 밖이다. 단 2명이 머물러도 수건이 4개 이상 제공되며, 수건은 천연레몬을 이용해 매일 세탁이 이뤄진다.

컵과 냄비 등 각종 조리도구도 부족함 없이 꽉 들어차 있다. 3일 이상 투숙한 고객에게는 주인장이 손수 만든 전복죽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수필가이자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인 박은경 대표는 친절과 청결을 펜션운영의 가장 기본적인 철학으로 꼽는다.

박 씨는 “어느 손님이 오든지 이곳을 외할머니 집처럼 편하게 머물다 가도록 하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며 “가장 포근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또한 나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또 박 씨는 “바다풍경은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조용하게 머물다 갈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 같은 매력이 알려지면서 오픈 3년 만에 재방문율이 80%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농어촌민박협의회 부회장으로서 제주관광 발전을 위한 조언과 업체의 애로사항도 잊지 않았다.

박 씨는 “골프텔이 들어서면서 일선 민박업계가 가격경쟁에 밀려나 최근 들어 수익이 크게 악화됐다”며 “휴양펜션업에만 중소기업자금이 저리로 대출되는 것 또한 역차별을 낳고 있다”고 토로했다.

더불어 박 씨는 “일부 업주들이 업종변경을 위해 건물을 내놓아도 양도양수가 막혀있어 고민거리도 많다”며 “향후 조례개정과 4단계 제도개선 등에 이 같은 의견이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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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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