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 현해남(59) 학장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는 제8차 남북농업과학 심포지엄에 참석차 북한을 방문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현 학장은 비료와 농약이 부족한 북한의 농업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키틴분해균을 이용한 양분과 병해충 관리’와 관련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키틴분해균은 전남대 친환경농업연구사업단의 김길용 교수팀이 개발하고 제주대학교 감귤수출연구사업단이 공동으로 현장적용 연구를 하고 있으며, 흑점병과 시들음병과 같은 곰팡이병과 선충에 효과가 크고 양분공급과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가 자가배양형 미생물제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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