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6 (금)

  • 흐림동두천 0.1℃
  • 흐림강릉 5.2℃
  • 서울 1.5℃
  • 대전 6.0℃
  • 대구 9.8℃
  • 흐림울산 9.1℃
  • 광주 6.3℃
  • 흐림부산 10.1℃
  • 흐림고창 4.3℃
  • 제주 12.8℃
  • 흐림강화 0.6℃
  • 흐림보은 6.2℃
  • 흐림금산 6.5℃
  • 흐림강진군 8.1℃
  • 흐림경주시 8.9℃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기획/연재

[우수관광지를 찾아서]⑥산굼부리

 
제주는 오름으로 이뤄진 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주 곳곳에 분포돼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단연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소재한 산굼부리이다.

지난 1979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263호 지정 된 산굼부리는 언뜻 보기에는 오름같이 보이지 않지만 산체에 비해 매우 큰 분화구를 가진 오름이다.

특히, 산굼부리는 한국에는 하나밖에 없다는 마르(Maar ; 분화구 둘레가 환상(環狀)의 낮은 언덕으로 둘러싸인 폭렬화구)형 화구로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또한 산굼부리는 화산활동 초기에 단시간의 미약한 폭발만이 일어나고 활동이 중지됨으로써 형성됐으며, 그 폭발은 주로 가스만 터져 나오고 다른 물질은 소량이거나 거의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분화구 주위는 낮은 언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생성과정으로 생겨난 산굼부리는 표고가 437.4m, 분화구 바닥은 305.4m로 북쪽 기슭의 도로(교래~송당)가 해발 410m이기 때문에 도로에서 보면 최고 28m 정도의 오름으로 착각할 수 있다.

백록담의 깊이(115m) 보다 더 깊은 산굼부리는 분화구의 크기는 바깥 둘레 약 2,700m에 밑둘레 750m, 그 넓이 30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초대형이다.

 
드넓은 들판 한 군데가 푹 꺼져 132m 가량 들어간 커다란 분화구 안에는 수많은 식생들이 분포해 있는 또 다른 식생의 보고이다.

그 분화구 안에는 상록, 낙엽, 활엽, 침엽의 난대성,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한 울타리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특이한 것은 식생에 있어 남향 사면과 북향 사면(斜面)이 현저히 양상을 달라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면의 방위에 따라 일사량과 일조시간, 기온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기 거기에 적응한 식생이 이뤄지는 것이다.

산굼부리는 창업자인 김한철 회장이 지난 1980년 처음으로 개발, 1981년 4월 공개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특히, 제주 민속 신앙의 한 형태인 방사탑을 이용해 관광지를 꾸며 대형 방사탑으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산굼부리는 제주최대의 오름이라는 것과 식물의 보고라는 점 이외에도 방사탑과 같이 돌을 이용해 조성한 것이 특이하다.

더욱이 산굼부리하면 가을을 빼 놓을 수 없는데, 가을이 되면 드넓은 은 빛 억새밭이 출렁거려 맑은 날이면 한라산과 함께 장관을 이뤄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아울러 산굼부리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장애인도로를 개설하기도 해 소외계층을 위한 관람시설도 빼놓지 않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농번기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급증…안전이 최우선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농번기를 맞아 파쇄기 및 전동가위 사용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제주 지역에서 감귤나무 간벌 및 전정 작업에 사용되는 파쇄기·전동가위 관련 사고는 총 159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지 파쇄와 전정 작업이 집중되는 3~4월에는 신체 절단, 끼임 등 중대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농업 현장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파쇄기와 전동가위는 작업 효율을 높이는 장비지만, 사용 부주의 시 심각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농기계에 해당한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파쇄기·전동가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방 캠페인은 △안전기술 교육 강화 △안전사용 가이드 배포 △안전표지판 지원 등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의식 제고와 현장 실천 중심의 안전수칙 준수를 유도할 방침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장비 사용 전 점검 및 정확한 사용법 숙지 △보호구 착용 △충분한 휴식을 통한 집중력 유지 △위험 작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