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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우수관광업체] ②전복요리 전문 '어우늘'

제주 관광이 올해 기지개를 켜고 있다.

고비용. 불친절 없애기 운동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 속에서 제주 관광의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로 이어지는 실정이다.

세계적인 금융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도 관광은 ‘위기 속에 중흥의 전기’를 맞았다는 전문가들의 조심스러운 분석도 제시되는 중이다.

고환율 등으로 다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각인시킬 기회라는 것이다.

이에 이슈제주는 BEST 관광업체로 선정된 업소를 찾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들으며 ‘1000만 관광객 시대의 도래’를 기대해보기로 했다.

-편집자 주-
 

자연과 어우러진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갖춘 퓨전 전복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어우늘'(대표 손성봉, 743-5131)은 음식의 맛과 서비스로 승부하는 곳이다.

지금의 '어우늘'(어우늘이란 400년 전부터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제주시 외곽에 위치한 전통 농촌마을로, 현재는 4.3사건으로 인해 없어졌다)의 성공비결인 셈.

2005년 12월 제주시 연북로에 문을 연 '어우늘'은 구이와 회, 돌솥밥 등이 어우러진 '세트정식'과 '해피세트'(각 2만 5000원)가 주 메뉴다.

원두커피, 영국산 홍차, 허브차 등 다양한 고급차가 후식으로 제공되는 건 기본.

 

모든 음식에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료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는 조리과 출신인 손 사장의 아들이 주방을 책임지고 있는 것도 최고의 맛을 선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음식점은 맛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는 게 손 사장의 철칙.

손 사장이 음식 맛과 더불어 중요시 여기는 것은 서비스.

전복요리 전문 레스토랑인 만큼 손 사장은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도 철저하다.

음식 서비스를 하면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손님과 자연스러운 대화 등 항상 직원들에게 친절을 주문한다고.

손 사장은 "정성을 다한 음식과 최고의 서비스로 찾아온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운영 철학"이라고 말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넓은 주차장 때문에 소규모 연회를 비롯해 손님 접대, 연인과의 데이트 등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부각되면서 가족 외식과 회식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주말 회식의 경우 미리 예약을 해야 할 정도.

손 사장은 "음식의 맛을 우선으로 하다 보니 한번 오셨던 분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많은 손님들이 찾아 오신다"며 "질 좋은 재료와 맛있는 음식으로 오시는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 사장은 "커미션을 챙기는 가이드와 관광객은 절대 원하지 않는다. 커미션이 지불되면 나머지 돈으로 어떻게 제대로 된 음식을 만들수 있겠느냐"고 반문한 뒤 "음식점을 운영하는 분들은 업주로서 프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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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인공지능 신호체계로 중앙로·연삼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연북로에서 성공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제주시 중심가 두 곳으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높인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주시 연북로 구간 인공지능 신호체계개선 시범사업에서 뚜렷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손잡고 2개 구간을 추가로 확대해 교통신호 최적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24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된 연북로 구간 개선사업은 통행속도 14% 증가, 통행시간 13.5% 단축, 지체시간 22.3% 감소라는 가시적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 사업은 제주시 동서·남북 교통 중심축이자 주요 혼잡구간*으로 분류되는 ▲중앙로(제주대학교입구 ↔ 남문4가, 약 6.7km)와 ▲연삼로(신광4가 ↔ 삼양초소3가, 약 12km) 구간이 대상이다. 개선작업은 중앙로와 연삼로 일대 42개 교차로 중 28개소에 이미 구축된 스마트교차로 시스템을 활용한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일·방향·시간대별 교통량을 정밀 분석하고, 실시간 교통흐름에 맞춰 최적화된 신호주기를 자동 산출한다. 자치경찰단은 새롭게 조정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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