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획/연재

실적위주 기관평가 속에도 묵묵히 기초연구 '추진'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설립 이후 5년간 101개 연구과제 수행

 
제주지역의 각종 환경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기업들의 환경지원정책 등과 더불어 오염 저감과 공정개선을 위한 기초연구가 추진돼야 한다.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이하 개발센터)는 지역환경여건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환경행정 수행에 관한 각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발센터는 조직산하에 연구협의회와 연구협력실을 두고 연구과제의 책임자를 선정, 지원 및 관리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실태와 환경사고 조사 및 영향을 평가하고 연구과제 도출과 더불어 각종 세미나와 설명회도 계획해 추진 중이다.

개발센터의 연구개발사업은 크게 환경정책 연구개발사업과 조사연구사업,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사업, 지역특화 연구개발 사업 등으로 분류된다.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환경정책연구 34과제와 환경조사연구 37과제, 산학협력연구 25과제, 지역특화사업 5과제 등 지난해까지 총 89과제를 수행했다.

올해에도 골프장 사용 농약·비료의 지하수 오염 잠재성 평가 등 12과제를 진행 중에 있다.

이중 지역특화사업으로 진행된 ‘생태GIS구축을 위한 제주지역 야생식물 적색자료에 관한 연구’는 희귀식물보전정책연구로서는 지방단위의 첫 사례로서 다른 지방의 유사 연구에 제공되고 있기도 하다.

이 연구에서 개발센터는 제주지역에 분포하는 식물을 보존가치 등급화해 보존종대상 식물 종을 선정하고 절멸위기 야생식물 자료(Jeju Plant Red Data Book)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는물부추와 재고리산, 한라장구채, 애기더덕 등 극심멸종위기 19분류군과 떡버들, 모데미풀 등 멸종위기 4분류군 등을 보호종으로 선정했다.

 
이렇게 산출된 보고서는 관계당국과 관련 학계 및 산업계와 도민 일반에 공개돼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홍보와 교육 및 보존정책수립 자료로 적극 활용된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생물다양성보존지역의 종 보전 모니터링 기초 자료로서 큰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측은 “이런 기초적인 사업은 최근 실적위주 기관들 평가에서는 결코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다”며 “그럼에도 개발센터가 아니면 이런 일들에는 관심을 두지 못하기 때문에 기초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개발센터는 “제주도내에는 외견상으로 나타나는 환경문제가 아직 많이 상존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에 관한 해결방향을 찾기 위해 연구대상 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자치경찰, 무비자 입국 대만인 불법 가이드 적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무비자로 입국한 대만인 A씨(41세, 여성)를 불법 관광영업 협의로 적발했다. A씨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으나 여행 가이드 자격 없이 대만여행객 23명을 안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치경찰단은 해외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후 면세 쇼핑몰에서 단속을 실시했다. A씨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 지인 23명을 모집해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여행을 알선했다. 제휴된 국내 국제여행사와 연계해 관광통역 안내 자격 없이 가이드 활동을 하다 현장에서 관광진흥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A씨는 출입국관리법상 관광 등의 목적으로 사증 없이 입국한 관광객(B-2)으로 여행 이외의 활동이 금지돼 있는데도 영리 목적으로 불법 관광영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무자격 관광 통역 가이드를 고용한 국내 여행사에도 행정처분이 통보됐다. 김동하 관광경찰팀장은 “불법 관광영업은 여행 일정에 면세점 방문을 과도하게 포함시켜 지나친 쇼핑을 유도하는 등 제주 관광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불법 관광영업에 대한 단속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부터 불법 관광영업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