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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서귀포가 뜬다.

 
다가오는 10월은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 축제는 물론 세계한상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이 서귀포에서 개최됨으로서 전국은 물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서귀포시에서 열릴 각종 축제를 살펴보면, 우선 10월 2일부터 10월 5일까지 제15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천지연광장을 주무대로 열리게 된다. 이 민속예술축제는 전국 16개 시·도 및 이북 5도 등 21개 광역자치단체가 참여하고 16개 도시로 구성된 청소년 팀이 참가함으로써 참가인원만도 5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제47회 탐라문화제도 같이 열리게 되며 첫째 날에는 제주시 중앙로와 탑동광장을 중심으로 풍물퍼레이드를 시작하여 다음 날 주무대인 서귀포로 옮겨와 21개 시·도 팀의 열띤 민속예술대항전을 펼치게 된다.

민속예술축제에 이어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는 제14회 서귀포칠십리축제도 열린다. 이번 칠십리축제는 󰡐불로장생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오감오색테라피, 스톤테라피, 호소욕, 약초불, 소망옹기캡슐 등 불로초 건강체험을 비롯하여 불로장생판화, 건강기원제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는 게 예년과는 다른 특징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 서복문화국제교류학술대회도 열리게 됨으로써 칠십리축제 역시 연인원 5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축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컨벤션센터를 주무대로 국외 1,500 여 명과 국내 2,000 여 명이 참여하는 제7차 세계한상대회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 전 세계 한상인과 제외한상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비지니스와 투자유치 등 마케팅을 통한 축제 한마당으로 불리는 이 대회 역시 도내 유수한 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여 400여 부스에 기업홍보와 무역전시전을 여는 등 국제자유도시를 지양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입장에서는 호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앞선 축제 모두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에서 후원하거나 주관하는 관 주도 성격의 행사인 반면 지역의 한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도 10월에 편성되어 있어 이래저래 서귀포시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서귀포청년회의소(회장 부정익)에 따르면 지난 해 유치 경합도시인 경주시를 제치고 서귀포 유치를 확정시킨 제57차 전국JC회원대회도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월드컵경기장과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참가규모만도 5개 국가 370여 개 도시 1만 여 명이 찾는, 정부행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행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9월 20일 주민자치박람회를 시작으로 10월 내내 축제의 장이 되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의 우수성과 정체성을 전국은 물론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호재로 여기고 있으며 소득증대와 연계한 지역경제 파급 극대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전 부서가 합심하여 주요 거리에 꽃장식과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돌입하였는가 하면 음식점과 주요관광지의 종사자 등 청결과 친절을 모태로 한 시민글로벌운동이 한창인 등 본격적인 손님 맞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귀포시 중앙동주민센터 강 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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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 첫 공식 활동 돌입
서귀포시는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성된 자율방재단 기동대가 지난 6월에 발대식을 마치고, 7월 6일 첫 공식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동부지역(성산·표선)을 중심으로 드론 4대와 기동대원 20여 명이 투입되어 야외 농작업장과 밭작물 재배지 등 폭염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예찰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무더위쉼터의 냉방기 가동 상태 점검과 폭염 행동요령 홍보도 병행하여, 무더위쉼터의 실효성 있는 운영을 도모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서귀포시 자율방재단 기동대는 동부·중부·서부 권역별 15명씩 총 4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드론·무선통신 등 전문자격 보유자와 방재단 활동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되었다. 기동대는 재난 발생 시 권역별 초동조치 및 신속대응, 응급복구, 그리고 과학기술 기반의 재난 예찰 및 훈련을 수행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6. 30. 폭염특보가 제주도 전지역(산지, 추자도 제외)으로 확대됨에 따라 폭염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중에 있으며, 폭염저감시설 운영‧독거노인 등 폭염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수축산업 피해예방을 위한 현장점검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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