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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아카데미 6강, 제주 역사와 기후위기 해법 모색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이상봉)314() 도의회 대회의실에서‘2026년 상반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정 아카데미’ 6강을 운영했다.

 

이번 6강은 제주대학교 사학과 양정필 교수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의 강연자로 나서, 제주의 역사적 정체성과 현대 사회의 시급한 과제인 기후위기를 주제로 수강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양정필 교수는 일제강점기 제주인의 경제력과 초등교육기관 설립 활동을 주제로 강연했다.

 

양 교수는 당시의 구체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굴하지 않았던 제주도민의 교육열과 자립 의지를 생생하게 설명했다.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제주인으로서의 뿌리 깊은 정체성을 확인하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가졌다.

 

 

이어 이영웅 사무처장은 기후위기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전문 강의를 이어갔다.

 

이 사무처장은 기존 기후 정책의 한계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기후 변화가 1차산업 종사자와 온열질환 취약계층 등 특정 집단에 집중되는 사회적 불평등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기후위기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역설하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생명의 정치, 돌봄의 정치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특히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삶이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수강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이상봉 의장은 이번 강좌가 기후 위기에 직면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대응 방향을 제시하고, 제주인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도의회 역시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책적 고민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7일 개강한 2026 상반기 의정 아카데미는 오는 3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현재 44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강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19세 이상 도민이라면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도록 문을 열어두어 참여의 문턱을 낮췄다.

 

오는 321() 오전 10시에 진행될 제7강에서는 정성법률사무소 고민정 대표변호사의 알아두면 좋은 생활법률정균승 ()기본사회 이사장의 민주주의와 기본사회강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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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제주 특산주' 만든 양조장 적발
제주의 한 양조장이 4년간 수입 과일로 빚은 술을 ‘제주산 동백꽃·유채꽃 술’로 둔갑시켜 팔아온 사실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지역특산주 제조·판매업체 대표 A(50대)씨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해당 법인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송치됐다. A씨는 2022년 양조장 영업을 시작한 직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동백나무꽃잎·유채꽃·금잔화꽃·보리 등 제주산 농산물과 정제수를 승인 원재료로 등록했다. 그러나 실제 술을 빚을 때는 신고한 원재료를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신 미국산 레몬·오렌지와 필리핀산 파인애플을 들여와 베이스로 썼고, 정제수 자리에는 일반 수돗물이 들어갔다. 수입 과일로 술을 빚은 뒤, 완성된 술의 색이 진한지 연한지에 따라 제품명만 ‘동백꽃 술’, ‘유채꽃 술’ 식으로 바꿔 붙였다. 제품 라벨에는 제주산 꽃과 정제수가 들어간 것처럼 표시했다. 4년간 이런 방식으로 시중에 풀린 술은 375㎖ 기준 26만여 병, 매출액은 8억 원에 달했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 지역명을 내건 양조장이 실제로는 수입 과일을 쓴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긴급 현장 점검에서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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