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간다.
현장 맞춤형 교통안전 교육과 시설 개선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다.
제주도는 17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상한동리 경로당 일대에서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 찾아가는 교통안전문화운동’을 전개한다.
최근 제주지역에서 고령자 교통사망사고가 잇따르자 마련한 자리다.
어르신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이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행사는 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경로당 노인보호구역 일원에서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수칙 준수 생활화, 안전의식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고령자 교통안전 캠페인이 진행된다.
2부는 경로당 내부에서 열린다. △제주도 주요 교통정책 안내 △교통안전 퀴즈 대결 △이륜차, 보행안전 교육 △생활 속 실천행동 당부 등 어르신들의 호응을 유도하고 실질적인 교통안전 의식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제주도는 자치경찰단과 협업해 노인보호구역 일대 교통안전시설과 위험요소를 점검한다.
현장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게 개선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고령자 교통안전은 제주사회에서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안전”이라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어르신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