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7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반려동물 친화도시 제주’ 통합축제

‘멍 히어로즈’ 퍼포먼스부터 웰니스 수영장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제주 반려동물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5 제주 반려동물 문화산업 한마당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공식 개막식을 개최하고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행사장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교육청, 학계, 수의계, 관련 협회 및 조합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축제와 산업박람회를 통합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개막식에서는 제주 로컬뮤지션 주낸드의 반려동물 테마 공연과 함께, 제주 지역에서 구조·탐지 활동을 수행 중인 봉사동물 5마리를 소개하는 멍 히어로즈를 소개합니다퍼포먼스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119구조견 나르샤20248월 임용 후 78회 출동해 4명을 구조하며 실종사건과 산악사고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경찰특공대 소속 폭발물 탐지견 렉스는 폭발물 탐지 전문견으로 도민 안전을 위한 예방 활동을 담당하고 있으며, 제주댕댕이안전지킴이 핑크는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과 신고 활동을 수행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소속 검역탐지견 2017년부터 8년간 불법 농축산물 반입을 차단하는 현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인명구조견 혼디는 올해 위미항 부근 어선침몰 사고 수색 현장에 출동하는 등 민관 협력 구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행사 무대에서 다섯 마리의 봉사견에게 제주도가 자체 제작한 기념 하네스와 패치를 직접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사견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되는 동안 관람객들은 박수로 감사와 응원의 뜻을 표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반려동물 복지 관련 주요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오 지사는 반려동물 등록률이 점차 높아지고, 유기동물 발생도 줄어드는 등 제도 정착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동물보호센터 준공에 이어 반려동물 놀이공원과 공설 동물장묘시설이 차례로 문을 열면, 반려동물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 체계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제주의 청정자원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을 통해 관련 산업도 함께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한 설채현 수의사(놀로 행동클리닉 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설 수의사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출연자로, 3년 연속 제주 반려동물 행사에 참여해 도민 인식 제고에 힘써 왔다.

 

그는 유기견 감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제주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안심이 된다"제주가 반려견들이 행복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미약하나마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장에는 반려동물 산업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 산업박람회도 함께 마련됐다.

 

 

박람회에는 반려동물 식품, 용품, 헬스케어, 기술 등 총 7개 분야 3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웰니스 반려동물 수영장은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대학교 수의학과에서 준비한 무료진료 부스와 수의사 직업체험 코너도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인식을 확산하고, 연관 산업을 새로운 지역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축제는 14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일정은 제주도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추석 앞두고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전면 특별 단속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15일부터 10월 2일까지 농·수·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도내 먹거리 전반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자치경찰단은 상차림에 필요한 농·수·축산물의 수요 급증과 국산·수입산 가격 격차를 틈탄 불법 영업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민과 소비자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의 황금연휴로 관광객과 입도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식당과 먹거리 전반에 대한 점검으로 확대 시행한다. 또한 9월 15일 이후 풋귤 출하가 종료되는바, 상품 외 감귤이 유통될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제수용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식자재마트와 관광객이 찾는 SNS 유명 맛집, 제휴 식당 등 그리고 과수원과 선과장 등 감귤 유통 현장이 포함된다. 점검 사항은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거짓·혼동 표시 △표시 훼손·누락 △식품표시·광고 위반 △소비기한 위반 △상품 외 감귤 유통 등이며, 단속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입건 수사와 행정처분 통보를 할 예정이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