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제주 경제지표 전반적 개선세

기업‧소비심리 개선, 고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가 올 8월 기준 전반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1분기 내수부진과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으로 비관적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4월 이후 주요 경제지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제주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적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8월 들어 개선됐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789.2에서 897.88.6포인트 상승했고, 전통시장 체감지수도 같은 기간 85.5에서 95.19.6포인트 뛰어올랐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와 각종 소비촉진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심리지수(CBSI)1분기 70대 초반의 비관적 수준에서 점차 회복돼 8월 기준 96.6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5월부터 기준선 100을 넘어선 뒤 8108.4까지 오르며 낙관적 흐름을 이어갔다.

 

심리 개선은 실제 소비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생활형편과 소득 전망이 나아지면서 여행·외식 등 서비스 소비가 늘었고, 관광업과 외식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해졌다.

 

 

물가 안정도 경기 회복을 뒷받침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115~116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물가 상승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 변동폭이 제한적이어서 체감물가도 안정된 모습이다.

 

 

고용 상황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고용률은 670.9%에서 770.1%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국 1위 수준이고 실업률은 8월 기준 1.8%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다.

 

 

산업 현장에서도 회복 신호가 감지됐다.

 

광공업 생산지수는 1분기 이후 조업일수 감소로 6월 일시 주춤했으나 7월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지수도 연초 부진을 털고 상승 전환했다.

 

관광 성수기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의복, 화장품 등 경기 민감 소비재 부진은 관광객 소비패턴 변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회복세는 제주도가 추진한 다각적 정책의 복합 효과로 분석된다.

 

 

범도민 소비 촉진 캠페인에 민간단체와 기관들이 적극 참여했고,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15%로 확대(4~6)하면서 소비 심리를 자극했다.

 

여기에 먹깨비 3GO챌린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 회의 기간 소비-관광 연계 등이 더해지면서 지역 내 소비와 관광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제주도는 하반기에도 내수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을 13%로 상향 조정하고(예산 소진 시까지), 먹깨비 배달비 쿠폰을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2,000명에게 지원한다. ·저신용 소상공인 위기극복 특별보증 지원과 제주 세일페스타도 추진한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경제지표 개선은 정책과 민간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정책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