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APEC 중기장관회의, 323억 효과

취업 332명 유발, 마이스산업 성장 동력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30일부터 97일까지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가 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의 ‘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분석에 따르면, 15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332명의 취업유발효과까지 더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에 2만여 명, 식품대전 및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걷기대회에 19,000여 명 등 총 39,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동행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행사로 여러 분야 장관회의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에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지역행사를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및 지역행사에 378,300만원을 투입해 21배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

 

앞서 5월 개최된 3개 장관회의와 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58억원, 취업유발효과 695명을 기록했다.

 

두 기간을 합쳐 제주에서 열린 전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행사 전체의 생산유발효과는 795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414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027명에 달했다.

 

제주도는 국제회의 개최 효과를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Spend & See(소비하고 체험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내 상점이나 식당에서 5만원 이상 소비를 인증하면 제주돌문화공원과 환상숲곶자왈공원 할인 입장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성과와 함께 정책적 의미도 컸다.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이 직면한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현안에 대한 제주의 정책과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했다.

 

제주 소상공인들은 동행축제 판매전과 케이(K)-뷰티 전시관에 참여하며 글로벌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무엇보다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 제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되면서 제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APEC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출범 도시로서 제주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중기장관회의에는 관광·경제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식품대전 등 지역행사를 연계해 개최하고, 소비·체험 프로그램도 기획했다“APEC 참가단의 체류·소비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제주 마이스(MICE)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서광서리 부회장 침착한 판단과 행동으로 위급상황 시민 구조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이경봉 씨는 지난 27일(월) 22시경 인근 식당이 장기간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업주에게 직접 연락을 취했다. 통화 과정에서 평소와 달리 어눌한 말투와 의식 저하로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느낀 이 씨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닌 응급 상황일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소방서 안덕119센터는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업주의 상태를 확인,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치가 지체됐다면 중대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으나, 이 씨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경봉 씨는 서광서리 마을 부회장으로서, 평소에도 지역 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자주 살피며 마을의 수호자로 통하며, 주민들은 “언제나 이웃의 일에 먼저 나서는 든든한 분”이라며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는 일상 속 관심과 행동이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시민 안전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안덕면 일대에서는 “이웃 간의 따뜻한 눈길 하나가 안전망의 시작”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안덕면 관계자는 “이경봉 부회장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