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에너지 대전환 , 전기 잘 써야 제주가 산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전력 사용에 대한 근본적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8일 도청 탐라홀에서 9월 월간 정책공유회의를 열고, 최근 도정 성과와 주요 정책 현안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환 도 에너지특별보좌관은 제주는 현재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20% 수준으로, 3~5년 내 30%까지는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이후로는 유연성 자원 확보 없이는 더 이상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재생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더라도 적절한 소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전력 사용 시간대 조정과 수요관리를 위한 유연성 자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 지사는 예전에는 전기를 아끼자는 교육을 받았지만, 이제는 전기를 잘 쓰자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모든 부서가 재생에너지 생산에 맞춰 전력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고, 그것이 제주도가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이와 연계해 배달 다회용기 사업과 플라스틱 제로정책을 점검하며 유엔환경계획(UNEP) 등 국제기구에서도 주목하는 만큼 속도를 내면 세계적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9월까지 폭염이 지속되는 등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이는 제주도의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 여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21~23일 열리는 세계기후경제포럼에서 자신감 있게 제주도의 신산업 정책을 알릴 것을 주문했다.

 

 

이같은 환경정책 기조는 27~28일 개최되는 두 발로, 두 바퀴로 더 푸른 제주차 없는 거리 행사와도 연결된다.

 

 

이번 행사는 걷기와 자전거를 연계한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 지사는 신제주와 구도심을 연결하는 이번 행사가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5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장관회의에서 회원국간 스타트업의 연계와 협력을 위한 제주 이니셔티브가 채택된 성과가 공유됐으며, 중대재해 예방 강화에 따른 특별안전점검 등 주요 도정 정책들도 논의됐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상하수도본부,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4일 보목하수처리장 현장에서 직원과 대행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밀폐공간 안전교육 및 사고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밀폐공간 내 산소결핍, 유해가스 등 고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안전보건 전문가가 산소 결핍과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발생 원인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작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산소·유해가스 측정 및 환기 절차 등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이어,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이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근로자가 유해가스에 노출돼 의식을 잃는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즉시 비상신고와 작업장 통제 절차를 수행했다. 구조조는 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현장에 투입돼 근로자를 구조하고,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거쳐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의 중요성과 골든타임 내 신속한 구조 활동의 필요성을 체험했으며, 실제 상황에서도 혼란 없이 대응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