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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민박에 런케이션 더한다’ 새 트렌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전체 숙박시설의 80%를 차지하는 농어촌민박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배움여행(런케이션·learncation), 농케이션(cation), 카름스테이 등 새로운 관광 트렌드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



 

제주도는 12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런케이션 연계 농어촌민박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지부, 제주도 농어촌민박협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배움여행(런케이션)을 비롯한 도정의 주요 정책들을 소개하고, 농어촌민박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고봉수 한국농어촌민박협회 제주지부장, 이상헌 제주농어촌민박협회장을 비롯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주도 담당 부서장들의 배움여행(런케이션) 사업 추진상황 보고와 제주연구원 고선영 부연구위원의 농어촌민박 활성화 연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협회 관계자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오영훈 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농어촌민박협회 관계자들은 농촌 유휴공간을 활용한 청년 셰프 유치 및 식사 서비스 시범사업 지역 기반 공유목공소운영 지원 안전인증제 조사 기준 개선 제주관광공사 내 농어촌민박 전담 인력 배치 무허가 숙소 근절을 위한 법안 마련 서비스·안전교육 지자체 직접 시행 및 빈집 활용 민박 공동 프로젝트 추진 관광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항공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가 국내 16개 대학과 해외 6개 대학 간 런케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런케이션 활동에 참여한 학생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1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런케이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캠퍼스 기숙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농어촌민박을 런케이션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어촌민박이 디지털 전환을 이루고, 런케이션과 농케이션 등 도정 정책을 반영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농어촌민박 관련 단체와 협력할 수 방안에 대해 고민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농어촌민박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수 있도록 간담회 자리를 확대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는 농어촌민박 활성화 토론회도 기획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안전인증 민박(221개소)을 활용한 배움여행(런케이션)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위생·청결 관리 지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인증 지정 민박을 확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어촌민박 제도개선 추진에 따른 조례 개정 등 제주 농어촌민박 실정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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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 지원 확대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정폭력, 교제폭력, 스토킹, 디지털성범죄, 권력형 성범죄 등 복합·고난도 여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원스톱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바탕으로 여성폭력 피해자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여성폭력 피해자가 겪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폭력 피해자들이 15일 이내에 긴급 보호부터 의료, 심리 상담, 법률 지원, 디지털 피해물 삭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경기 등 일부 지역에서 여성폭력 피해자 광역단위 통합지원사업이 시범 운영됐으나, 올해 공모를 통해 제주도를 포함한 11개 시도로 확대되면서 도내 여성폭력 피해자들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통합지원 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보호지원, 의료지원, 심리지원, 법률상담, 피해물 삭제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신속한 일상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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