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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넘어, 생명 잇다”…외국인 노동자 대상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주영국)24일 서귀포수협에서 도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릴레이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언어를 넘어, 생명을 잇다를 주제로, 언어와 국적에 관계없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서로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정무부지사, 제주도의원,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 수협 조합장,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외국인 노동자,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교육은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4개 언어로 제작된 다국어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을 활용해 진행됐다.

 

구급대원과 다문화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통역과 동시에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며 실습 중심으로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실천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명의 약속이라며, “제주도정은 제주도의 모든 분들이 언제, 어디에서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안전본부장은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야 한다앞으로도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두가 쉽게 응급처치를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응급상황에서 골든타임을 지키는 일은 특별한 사람이 아닌, 용기를 가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심폐소생술은 기술이 아닌 용기가 만드는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소방은 이번 외국인 어선원 대상 교육을 시작으로, 도내 모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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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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