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여름철 재해 대비 수산저수지 점검

66억 규모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진행상황

제주특별자치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정비와 관리 강화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22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수산저수지를 방문해 진행 중인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노후화된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전 점검 차원에서 이뤄졌다.

 

현장에는 전병칠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 배진욱 대림토건부장을 비롯해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산광령지구 수리시설 개보수사업은 1960년 건설돼 65년간 사용되면서 노후화로 기능이 저하된 수산저수지와 광령저수지를 전면 보수·보강하는 사업이다.

 

특히 수산저수지는 총 저수량 724,000톤 규모로 제주 북부지역의 중요한 농업용수 공급원 역할을 해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산저수지 내 제체() 사석보강(385m), 지반 강화를 위한 그라우팅 80공 설치, 물 공급관인 복통 및 여분의 물을 배출하는 여방수로 보강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광령저수지에는 물 취수를 위한 사통 및 복통을 재설치하고, 130m 구간에 안전시설(130m)을 보강한다.

 

이 사업에는 총 661,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사업은 20226월 착공을 시작으로 2026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수산저수지의 여방수로 터파기와 가배수로 설치가 완료됐으며, 올해 말까지는 여방수 재설치 공사가 마무리될계획이다.

 

또한 제방과 제주올레길 16코스와 연결하는 연락교량을 설치하고,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수산리와 광령리 일원 60ha(수산 30ha, 광령 30ha)의 농지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오영훈 지사는 공사가 완료되면 자연재해 예방에 따른 지역사회 안전 기여, 농업용수 확보를 통한 농민들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 올레길과 연계된 관광자원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수리시설 개보수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발하는 상황에서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는 필수라며 앞으로도 도내 농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제주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