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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 크루즈산업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시행계획 수립

제주특별자치도는 크루즈 준모항 본격 시행에 따른 인프라 확충과 연관 산업 활성화를 통한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해 ‘2025년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전세계 크루즈 운항 동향분석 전문기관인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에 따르면 올해 세계 크루즈 관광객(모항)은 약 3,710만명으로 예측되며, 2027년까지 세계 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약 3.4%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제주 크루즈 시장도 2023년 입항 재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74·641,000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약 300여척·8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시행계획은 크루즈 준모항 운영 및 기항 증가에 따른 크루즈관광 활성화로 내수경기 진작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5개 세부 추진계획에 총 사업비 68억원(국비 53, 도비 15)이 투자된다.

 

 

항만 서비스 제고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크루즈 입국심사 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심사대 38대 도입 등에 58억원을 투입한다.

 

무인자동심사대 도입으로 입국심사 시간을 단축해 크루즈관광객들의 제주 체류시간 확대와 소비 증가를 유도한다.

 

크루즈 무장애 관광을 위한 대형 크루즈 전용 승강로(갱웨이, Gangway) 도입해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승하선 불편을 개선한다.

 

크루즈 준모항 운영 및 기항 증가에 따라 출입국·세관·검역(CIQ) 및 해운조합 등 관계기관 인력을 보강한다.

 

 

제주산 선용품 납품확대 등 크루즈 연관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동반성장 사업에 2억원으로 투자한다.

 

크루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대학생 크루즈 선박 투어와 관련 분야 전문가 강의 등 직·간접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상권과 연계 강화를 위해 관광객과 승무원의 소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노선버스 배차 확대와 경유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산 선용품 납품 확대를 위해 제주산 농수산물 우선구매 인센티브 제공과 마케팅 강화도 추진한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운영에 7억원을 투입한다.

 

크루즈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국제크루즈선사협회(CLIA)·아시아크루즈협회(ACC)·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등 국제 크루즈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 국제 크루즈포럼 내실화를 위해 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 연계로 기업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기존 포럼 중심에서 박람회와 기업 및 상품 홍보를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크루즈 박람회인 씨트레이드글로벌 등 해외 크루즈 박람회 참석 선사 및 여행사 대상 제주 기항지 홍보 등을 통해 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크루즈 관광 패턴 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동반성장을 위해 준모항 활성화 사업 등에 1억원을 투자한다.

 

준모항 추진에 따른 내국인 대상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하고, 개별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및 도내 관광지 등 기항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연계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

 

 

크루즈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및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실행과제에 포함한다.

 

크루즈 관광객 출국 시 이중 검색(1차 터미널, 2차 선내)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관광객 소비지출 편의를 위해 터미널 내 환전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크루즈 일정 변경에 따른 관련 단체(여행사, 택시, 터미널 입주단체 등)의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오픈채팅을 운영하고 제주도 누리집 내 크루즈 선석배정 페이지를 신설해 크루즈 일정 변경사항을 실시간 공유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크루즈산업 활성화 시행계획을 통해 크루즈 산업이 관광과 지역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제주를 국제관광 중심지로 발전시키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크루즈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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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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