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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분산에너지 거점 도약 '시동'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등 26개 기업 참여

도내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제주 분산에너지 지원센터25일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주축으로 오는 3월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도전할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박상형 한전KDN 사장을 비롯해 에너지 유관기관장과 참여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VPPlab, 메티스정보, 대경엔지니어링 등 사업 참여기업들도 자리를 함께해 제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오영훈 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은 에너지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에너지 출력 저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면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에서 에너지 관련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지고, 이를 아시아로 진출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탄소중립 정책,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 그린수소 생산 사업과 연계한다면 사업 규모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이 높고 전국 최초 신()전력시장 도입 등 분산에너지 정책을 시행할 최적지라며 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와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2035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축사에서제주도는 국내 최고 재생에너지 비율과 함께 전국 유일의 실시간 전력시장 시범 운영 지역이라며 한전KDN은 에너지 ICT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에너지 혁신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는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높은 재생에너지 발전비율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최적화된 여건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전력계통 포화와 출력제한 문제로 새로운 에너지 관리체계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계통 연계(V2G), 가상발전소(VPP) 등 분산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과 기업 육성에 나선다.

 

 

대기업과 지역 기업 26개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1,3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032년까지 1,01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2개의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원센터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분산에너지 관련 상담·안내·홍보·조사·연구, 민원처리, 창업보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으로 제주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체계에 맞춰 업무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현재 제주도청(에너지산업과)과 제주에너지공사(분산에너지사업부)의 인력이 겸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독립된 정규 조직으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원센터를 구심점으로 국가공모사업 발굴,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 제정 등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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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기마대, 어린이·장애인 승마체험 프로그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 기마경찰대는 어린이와 장애인을 위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어린이 현장체험 승마교실’은 △말과 교감하는 시간(먹이 주기, 말 쓰다듬기, 브러싱 등) △한라마 승마체험(균형잡기, 5분여간 기승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헬멧 등 장비가 지급되며, 어린이 1명당 2~3명의 기마대원이 보조한다. 프로그램은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4~6세)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자치경찰단 누리집에서 날짜별 선착순(30명/1회)으로 받는다. ‘장애인을 위한 승마체험 교실’은 말과의 정서교감 및 신체활동 증진을 통해 자립심과 재활의지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제주영송학교와 우리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에 진행된다. 이승철 자치경찰단 기마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소통·공감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와 장애인 승마체험은 지난해 총 30회 운영돼 604명의 어린이와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학부모와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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