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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꿀벌의 안식처 밀원수림 조성

서귀포시(시장 오순문)는 양봉산업의 활성화와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35천만원을 투입하여 밀원수림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상반기에 식재한 4천본 나무의 활착이 양호함에 따라 남원읍 수망리민악일대 17ha 규모에 약 35천여 원을 투입하여 밀원수종인 때죽나무와, 쉬나무 14천여 본을 추가 식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넓은 면적의 밀원수림을 조성하여 꿀벌들의 생육환경개선을 통한 식물의 수분 활성화로 산림생태계의 다양성 촉진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환경변화에도 안정적인 꿀 생산으로, 양봉농가의 소득 안정과 양봉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꿀벌은 식물의 수분을 도와 생태계의 생물 다양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꿀벌 집단 붕괴현상으로 꿀벌들이 집단 폐사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밀원수 조성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꿀벌이 꿀을 채집할 수 있는 밀원수림 조성은 꿀벌의 서식지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산림생태계의 공익적 기능 향상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서귀포시는 탄소 저감 및 다기능적 산림자원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약 1억 원을 들여 대정읍 일과리, 도순동 산림 10ha에 황칠나무, 종가시나무 등 1천여 본을 식재하는 하반기 조림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꿀벌의 생육 여건을 개선하여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밀원수를 식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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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119구조견 ‘초롱’ 은퇴…제2의 견생(犬生) 시작
5년 4개월 간 119구조견으로 활동을 이어온 ‘초롱’이가 9월 27일부로 임무를 내려놓고 반려견으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 2015년에 태어난 초롱이(레브라도 리트리버)는 2019년 4월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배치돼 150회의 구조활동에 참여했으며, 총 9명의 도민을 구조해낸 베테랑 구조견이다. 특히 올해 고사리철 길잃음 사고가 빈번한 제주 동부지역에 전진 배치돼 실종자들을 신속히 구조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소방안전본부는 고령으로 구조임무를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함에 따라 초롱이의 119구조견 은퇴를 결정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7일 ‘제16회 범도민 안전체험한마당’ 행사장에서 119구조견 초롱이의 은퇴식을 진행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5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해 각종 실종자 수색구조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한 초롱이의 활약상이 담긴 기념영상을 시청했다.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은 초롱이가 입고 있던 구조견 조끼를 벗기고 꽃목걸이를 수여하며 현장에서 119구조견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해온 초롱이의 제2의 견생(犬生)을 응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초롱이의 무상분양 희망자를 모집한 바 있으며, 이날 은퇴식 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입양자에게 초롱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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