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여자고등학교 서자양 교장(왼쪽 10번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성율 팀장(왼쪽 12번째) 등 대정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정여자고등학교(교장 서자양) 학생들은 지난 17일, 대정여고 본관 비전홀에서 ‘대정여고 행복교실, 1학기 행복카페’운영 수익금 74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총 3일간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행복교실에 참여한 대정여고 학생들이 ‘행복카페’를 운영한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대정읍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대정여고 학생들은 2020년부터 매학기 행복카페 수익금을 기부하고 있다.
서자양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하며 모은 돈을 기부하는 경험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정여고 행복교실은 교내 대안교실로 바리스타, 네일아트, 바느질 등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