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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희망, 제주도민체전 폐막

수영·사격·역도·육상서 48개 신기록

58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사흘간 열전이 21일을 막을 내렸다.


이날 오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함께 빛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폐회식에서는 선수단과 도민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내년 도민체전을 기약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도민체전의 슬로건으로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를 내걸었다. 스포츠와 문화, 혁신기술이 어우러진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 16,000여 명이 참여했다.

 

폐회식은 여성 타악퍼포먼스 팀 무디타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성적 발표, 종합 시상에 이어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인 제주시에 대회기를 전달하고 폐회 선언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다과회를 겸한 리셉션 형식으로 진행돼 선수단이 지난 3일간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시간을 되짚어보고 서로를 격려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폐회식에 앞서 야구, 줄다리기, 축구, 배드민턴 등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종목 시상에 나서는 한편, 선수단 상황실을 찾아 도민체전 운영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는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58회 도민체육대회는 79개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승패를 넘어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감동의 순간을 선보였으며, 기록면에서도 수많은 대회 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수영, 사격, 역도, 육상, 레슬링에서 37개의 신기록(도 신기록 22, 대회 신기록 15)이 갱신됐으며, 장애인부 경기에서는 수영에서 도 신기록 7, 육상에서 대회 신기록 4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신기록이 수립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총 48개의 신기록을 달성했다.

 

 

체조 종목 김지혜 선수는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였고, 모스트-컵은 한림읍이 차지했다.

 

 

이번 도민체전은 체육인을 존중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다하며 애쓰는 도민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도록 자리를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개회식은 그라운드석을 포함해 체육인, 도민 등 1만여 명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을 이루도록 꾸몄다. 제주체육발전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 존 제주발전을 위한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고 있는 도민 VIP(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관광객 존을 운영했다.

 

또한, 체육대회의 주인공인 출전 선수를 존중하는 뜻에서 메인 무대를 통해 선수단이 입장하도록 구성했다.

 

 

개회식과 연계한 부대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제주도정이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드론 등 혁신기술을 선보여 제주의 새로운 가능성과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했다.

 

제주도의 인공지능 아나운서 제이나가 등장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구현한 인트로 영상, 1,0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라이트쇼, 파이어워크쇼는 개회식의 백미로 1만여 관람객들의 감동과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학생 참여프로그램 꿈과 끼를 펼쳐보자’, ‘나만의 T셔츠 제작’, ‘펀치 니들 및 모루인형 만들기 프로그램’, ‘어린이 사생대회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가족들이 적극 참여해 오래도록 남을 추억을 만들었다.

 

도민들은 스포츠 포 올(Sports for all)’, ‘인생네컷 즉석 무료사진을 즐겼으며, 장애인체육회가 설치한 장애인스포츠버스체력측정소에서는 도민들의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상담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어 노래와 진성, 김희재, 은가은 등 인기가수 공연, 400여 명의 합창, 태권무와 치어리딩도 흥겨운 볼거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주도는 학교·생활·장애인·전문체육의 유기적 육성과 생활체육의 보편적 확대를 통해 건강한 도민과 행복한 제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새롭게 변화한 올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도민체전이 선수단뿐만 아니라 도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제주 대표축제로 자리 잡도록 더욱 힘써나갈 방침이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폐회사를 통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 함께 응원해 주신 도민들, 수준 높은 공연까지 이번 도민체전은 온 도민이 하나 되는 참으로 가슴 뛰고 자랑스러운 시간이었다대회 준비에 힘쓴 참여단체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제주인의 저력과 역량을 확인한 만큼, 빛나는 제주 공동체를 위해 일상으로 돌아가 각자의 자리에서 뜨거운 열정을 불태워 주리라 믿는다제주도정은 온 도민의 화합과 아름다운 제주의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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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어업관리단, 불법조업 중국어선 1척 나포
남해어업관리단(단장 김용태)은 5월 3일(금) 09시 20분경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방 약 122㎞ 해상에서 중국 자망 어선 1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수역에 입어하는 중국어선은 관련 법률과 양국 간 합의사항에 따라 매 조업종료 후 2시간 이내 조업일지를 작성하여야 하고, 조업일지 기재내용 수정 시에는 수정한 날짜를 기재하고 서명(날인)을 하여야 한다. 이번에 남해어업관리단 국가어업지도선(무궁화25호)이 나포한 중국 자망 어선은 조업일지 수정 절차를 총 7회 누락한 사실이 확인되어 조업일지 부실기재 혐의로 나포되었다. 해당 중국어선은 현지 인근 해상에서 조사 중이며,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불법조업 혐의가 최종 확인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담보금 부과 등의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는 제23차 한중어업공동위원회(’23.11월)를 통해 2024년부터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어하는 모든 중국어선에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설치 및 총톤수 증명서류 선내 비치를 의무화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감시ㆍ감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용태 남해어업관리단장은 “우리 수역 내 중국어선 대상 AIS 설치・작동 의무화가 5월부터 정식 실시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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