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동부보건소는 지난 2월 1일부터 고혈압․당뇨병 질환의 관리와 건강 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당뇨병 질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동기부여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30세 이상 주민 중 체질량지수(BMI) 24이상인 고혈압 질환자 또는 당뇨병 질환자이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동부보건소 또는 동부지역 7개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체성분 및 당화혈색소 측정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사업 참가자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후 체질량 지수 등 측정 결과를 확인해 목표달성에 성공하게 되면 성과금(상품권 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 신청자 215명 중 110명이 행태개선 목표를 달성해 51%의 성공률을 보였다.
현은희 동부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한번 발생하면 완치가 쉽지 않아 꾸준한 관리와 예방이 중요하다”라고 전하면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