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9여단이 6ㆍ25전쟁 제 73주년을 기념하여 부대 장병들의 보훈의식과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정신전력교육은 호국안보 주간(6. 19. ~ 23.)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상기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250여 명의 장병들이 제주지역 內 안보ㆍ 주요 역사유적지( 항일기념관, 국립 제주박물관 , 3ㆍ4기 호국관, 육군제1훈련소 등)를 방문하는 안보현장견학 형태로 진행되었다 .
특히 6월 21일(수)에는 해병 3기로 입대하여 6ㆍ25전쟁에 참전(1950. 8. 5. 입대 / 당시 18세) 참전한 김석진 전우회 회장을 해병 3ㆍ4기 호국관으로 초청해 무적해병의 신화를 이룩한 참전영웅의 생생한 전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6ㆍ25 전쟁 :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승리 역사'의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석진 회장은 장병들을 대상으로 △ 해병대 자원입대의 배경, △ 해병대가 활약한 주요 전투 ( 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 지구전투 등) 소개, △ 전장에서 발휘된 무적해병의 정신, △ 오늘날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의 의미 등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선배 해병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속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하였다.
강연 종료 이후 장병들은 6ㆍ25전쟁 당시 활약한 해병 3ㆍ4기의 발자취가 담긴 호국관 내부를 둘러보며 3ㆍ4기생들의 호국정신과 국가안보 수호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겼다.
강연에 참가한 윤영석 일병(兵1287기)은 "이번 시간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순국선열들과 , 선배 해병들의 어떠한 헌신이 있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3ㆍ4기생들이 만든 자랑스러운 호국역사와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최선 다해 군 생활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