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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도심 공동화 "남의 일 아니다"

최대 현안중 하나로 부각...대안 찾기 부심

옛 도심권 공동화 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재개발 여부를 포함한 현안이 5.31지방선거 정국의 최대 이슈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제주시와 시민 등에 따르면 일도지구와 연동, 노형지구 등 신흥택지 등이 잇따라 개발되면서 예전 인구가 밀집됐던 기존 주택가와 왕성한 상권을 형성했던 지역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광양사거리에서 남문사거리, 남문사거리에서 남성오거리, 용문로터리에서 사라봉 입구에 이르는 지역 등이 대표적인 곳으로 꼽히고 있다. 동 별로는 일도1동과 건입동, 이도1동, 그리고 용담동과 일도2동 일부지역이 포함되고 있는 셈이다.

이들 지역은 수년전에 도시개발사업이 이뤄져 상대적으로 신흥택지개발 지구와 비교하면 도시기반 시설이 열악한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도로폭이 6~7m에 불과한 지역이 수두룩 하고 녹지공간이 태부족한가 하면 과거에 건립된 주택 등으로 인위적 재개발 사업 등이 이뤄지지 않는 한 획기적인 대안을 찾기도 힘든 실정이다.

이런 문제로 이들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던 주민들이 점차 신흥택지 등으로 대거 터전을 옮기면서 거주 인구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상권 침체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심해지고 있다.

상권 1번지인 칠성로와 바로 인접한 10여층 대형 건물만 하더라도 거의 절반 가까이 비어 있는 상태로 새 주인을 기다린지 이미 오래고 이외에도 임대되지 않는 건물도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늘어만 가고 있다.

때문에 오는 5.3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이들 지역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어느 누구랄 것도 없이 이 문제를 집중 거론하고 있는 상태여서 향후 옛 도심권 공동화 현상 극복방안이 최대 관심거리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제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 예비후보인 A씨는 “공동화 현상 극복은 단기간내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인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의원 예비후보 B씨(이도2동 갑)는 “옛 도심권을 재개발, 도시기반시설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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