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와이드포토

 
12일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서 제주해녀들의 문화를 체험하고 해녀간의 경쟁을 하는 기능경기대회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가 주최하고 한림읍주민자치위원회와 귀덕2리어촌계의 주관으로 제2회 해녀물질대회 및 해녀문화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해녀물질대회는 제28회 제주지방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하면서 특성화 직종 경기대회로 지난해 조천읍 북촌리에서 열린 이후 두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날 물질대회에는 한림읍 관내 해녀 22명이 참가해 2시간여 동안 '휘익~ 휘익~!' 숨비소리를 내며 열띤 물질 실력을 뽑냈다.

해녀들은 귀덕리 앞바다로 들어가 소라와 전복, 문어, 어류 등 다양한 수산물을 채취 또는 포획해 최고의 시력을 발휘했다.

이번 물질대회에는 규칙이 있어 해녀들은 오분자기를 채취하면 안되고 규격미달의 해산물도 채취하면 안된다.

 
아울러 기권자와 부정행위자 소란을 피우는 자, 금지 해산물을 채취한자, 시간 및 지시를 위반한 자 등은 실격처리 한다.

점수는 전복과 해삼, 낙지 등 소라를 재외한 해산물을 채취할 경우 가산점수를 차등 부여하고 있어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해녀들 중에는 광어와 비교적 큰 문어들을 포획한 해녀도 있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홍경하(44, 금능리)씨가 소라 18kg과 해삼 2마리, 문어 1마리를 채취해 금상을 차지했고, 김영이(50, 귀덕리)씨가 소라 15kg을 채취해 은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희숙(39, 금능리)씨가 소라 13kg과 해삼 1kg을 채취해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날 물질대회에서는 74세의 고령의 해녀 김신영씨도 끝까지 대회를 치러 소라 9kg을 채취하는 실력을 보였다.

한편, 이날 해녀체험축제에는 한림중 여학생 20여명이 해녀와 제주관광대학 스포츠레저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소라를 채취하는 등 해녀체험행사도 이뤄졌다.

 
 
 




와이드포토

더보기


사건/사고/판결

더보기
제주도, 체납 '강경 드라이브'...체납차량 단속으로 740만 원 징수
제주특별자치도가 고액체납자 압류 활동에 이어 체납차량 합동단속을 실시해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 강화를 위해 양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함께 29일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차량 67대를 적발하고 740만 원의 체납액을 현장에서 징수했다. 이번 합동 단속에는 제주도청(세정담당관), 자치경찰단, 제주시(세무과·차량관리과), 서귀포시(세무과·교통행정과) 소속 단속 공무원 24명이 참여했다. 또한 체납차량 영치 전용 자동차 4대, 휴대용 체납차량 조회기 4대, 차량 족쇄 6개 등 장비를 동원했다. 합동단속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 체납 차량과 자동차 검사 미이행 또는 책임보험 미가입으로 과태료 30만 원 이상을 체납한 차량이었다. 당일 적발된 차량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62대, 검사 미이행 및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 5대로 확인됐다. 이 중 자동차세 체납차량 22대에 대한 체납액 740만 원은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제주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합동단속에 앞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는 도외 거주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시가 6,000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