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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논평)“허향진 후보, ‘권모술수’ 논평 멈추라”

‘다함께 미래로’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 정다운 청년 대변인 논평


허향진 후보, ‘권모술수’ 논평 멈추고 정책선거 힘쓰라”


‘대변인단’익명성 숨어 흑색선전 남발…마타도어 유포자 이미지만 더해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가 함량 미달의 논평을 잇따라 내면서 선을 넘어서버렸다.


맞춤법과 띄어쓰기 오류, 오탈자와 비문이 9개나 발견된 2장짜리 기자회견문을 봤을 때만 해도 잠적한 지 하루 만에 복귀해 경황이 없어 그럴 것이라 이해하려고 애썼다.


논거도 없는 막무가내식 주장으로 일관하고 네거티브와 비방으로 점철된 대변인 논평을 유통시켜도 참모들의 실력이 그런 것이라 무시하려고 노력했다.


허 후보측이 잇따라 발표하고 있는 수준 이하의 논평은 공명선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


더구나 ‘허향진 후보 대변인단’이라는 익명성에 숨은 논평을 보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흑색선전을 남발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5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설레발치듯 낸 2건의 논평은 발암 물질이 연상될 만큼 해악으로 가득하니 앞으로의 논평에선 재발하지 않게 유념해줄 것을 당부드린다.


허 후보 측은 오영훈 후보의 유튜브 채널 ‘오영훈TV’에 게시된 영상의 제목 ‘우문현답 강정’이 “강정주민을 우롱하고 무시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허 후보 측은 또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라는 오 후보 측의 설명에 “말장난으로 강정마을 주민을 세 번 죽이고 있다”고 공격했다.


어찌 이렇게 일관되게 권모술수에 다름 아닌 함량 미달의 글을 공개하는 것인가?


몰라서 그런 것이라면 글쓰기를 멈추고, 알아도 그런 것이라면 선거를 멈춰야 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어색한 표현과 비문 투성이의 허 후보 측 논평을 그대로 사용할 수밖에 없음을 양해하기 바란다.


허 후보 측은 ‘우문현답’에 대해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는 몰라도 재치가 있는 것보다는 짜증이 난다”고 짜증을 드러냈다.


사실 사자성어 ‘우문현답’을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뜻의 줄임말로 사용하기 시작한 원조는 국민의힘이다.


박근혜와 윤석열, 한덕수, 원희룡과 같은 인물들이 최근까지도 줄기차게 사용해 널리 퍼진 말이다.


허 후보 측은 “같은 말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전달되고, 말의 의도는 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의 입장이 더 중요한 법”이라고도 했다.


문장을 두 번 읽어봐도 어색하고, 세 번 읽어봐도 불편하기만 하다.


같은 말이라도 국민의힘에서 쓰면 인정하겠지만 국민의힘과 무관한 이가 쓰면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인가?


국민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 말을 듣는 자신들의 입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인가?


허 후보께선 선거 초기에 자신을 ‘노련한 정치신인’이라 소개하고, 최근 TV토론에선 수식어 하나를 더해 ‘노련하고 참신한 정치신인’이라고 장점을 내세웠다.


허 후보의 말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어설픈 정치초보’와 ‘흑색선전 유포자’의 이미지만 더해지는 것은 순전히 허 후보 측이 유포하는 논평 때문이다.


정치초보에게 정치를 가르쳐줄 순 있지만 글쓰기 기본기까지 가르쳐줄 이유는 없다.


허 후보 측은 함량 미달의 논평을 발표할 시간이 있으면 제발 글쓰기 공부와 함께 정책선거에나 힘을 쓰라.

2022.5.19.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대변인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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