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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16년째 초롱이가족의 나눔실천

삼남매 세뱃돈과 어머니 급여 모아 이웃사랑 성금 기탁


‘초롱이 가족’ 봉사단으로 활동 중인 삼남매 양혁준(26), 양연재(24), 양혁재(21)와 어머니 김미순씨는 지난 17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를 방문하여 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이웃사랑 성금 15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삼남매의 세뱃돈에 어머니 김미순씨가 급여 일부를 보태 마련한 것으로, 이는 도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삼남매의 나눔은 2007년 송년의 밤 행사에서 가족 수화공연을 통해 받은 상금 30만 원을 기부한 이후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다. 삼남매는 매년 용돈과 세뱃돈을 모아 기부하는 것 이외에도, 막내 양혁재 군이 고무동력기 초등부 최우수상 상금, 자원봉사대회 수상금 등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초롱이가족은  2006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아 목욕, 식사보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8년 전부터는 도내 수화봉사단인 ‘손소리봉사단’에 가입해 도내 수화 보급에 앞장서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삼남매의 어머니인 김미순씨 또한 나눔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청 지역사회복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미순씨는 2008년부터 매달 정기기부에 참여하는 한편, ‘2016년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식’에서 받은 모범공무원 수당 전액을 기부하고 2019년에는 ‘제2회 방한천 공공복지 대상’ 시상식에서 복지행정실천분야 ‘대상’을 수상하고 받은 상금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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