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는 지난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위탁보호를 받는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자기보호기술교육 「나의 클라스를 높여주는 클래스」를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은 성별·연령별 특성을 고려하여 5명씩 4회기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대중매체에 나타난 성 문제 인식, 데이트 성폭력 등 성교육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방법 등 응급처치교육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주환(가명, 18세)은 “성교육을 통해 무심코 하는 행동도 상대방의 동의가 없으면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나중에 이성 친구를 만나게 된다면 서로 존중하며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으며, 박지훈(가명, 14세)은 “응급처치교육을 열심히 받았으니, 언젠가 직접 사람을 살려 뉴스에 나오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의 클라스를 높여주는 클래스」는 가정위탁아동 자립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