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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한열 열사와 어느 대통령 후보

부마항쟁에 왜 이한열이 등장해?

이한열 열사를 모르는 대통령 후보가 있어 화제다.

 

그것도 79학번, 12.12사태, 광주민주화운동을 20대 초반에 경험한 세대로써 이한열 열사를 모른다면 이 나라 근.현대사에 관심이 전혀 없었다는 지적에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27일 부산으로 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시장 방문 등 서민 행보에 이어 부산민주공원에 들러 참배했다.

 

광주 5.18민주묘지, 대구 2.28민주의거기념탑 방문의 연장선상이다.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민주공원 1987‘6월 항쟁이 기록된 공간을 찾았다.

 

이한열 열사가 최루탄에 직격돼 쓰러지는 유명한 사진을 담은 조형물을 두고 장제원 국민의 힘 의원이 이한열 열사라고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이 시대를 겪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거의 알만한 사진이지만 굳이 소개를 해주는 모습은 그렇다 치고 윤 총장은 이건 부마(항쟁)인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변에서 , 1979년도라고 답했고 , 윤 전 총장은 내가 대학교 1학년 때라고 말했다.

 

짱구가 교장인 학교에서는 학생도 짱구라는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래가 갑자기 떠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광주에서 이한열 열사의 묘소를 참배한 적이 있는 윤 전 총장은 “1987년 당시 대학원생으로 연세대 앞에서 살고 있었다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전후 상황은 잘알고 있다고 말한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열흘 사이에 기억이 오락가락 했던 모양이다.

 

자신보다 어린 이한열 열사를 느닷없이 1979년으로 소환하는 윤 전 총장은 급박하게 흘렀던 당시 상황을 어느 정도 알고 있을까하는 의문만 남겼다.

 

최루탄이 난무하고 민주투사들이 어디론가 잡혀가거나 사라져버린 당시 윤 전 총장은 혹시 연세대 근처 집에서 머리띠를 매고 잡아가거나 사라져버리게 하는힘을 가지려 땀을 흘렸던 것은 아닐까.

 

어울리지 않는 행보는 실수를 낳는다. 마음이 이끄는대로 가시라

 

5.18민주묘지 앞에서 윤 전 총장은 보수주의자들이 고수하고자 하는 자유라는 말을 지키려 광주 민주시민들이 나섰다고 주장했다.


광주민주화 운동을 곡해해도 이 정도면 선을 넘었다.

 

보수에서 금과옥조처럼 떠받드는 자유를 윤 전 총장은 그냥 자유롭게로 이해하는 듯하다.

 

그들이 말하는 자유는 돈과 권력을 가진 자들이 어떠한 제약도 없이 행사할 수 있는을 의미하는 대도 말이다.

 

윤 전 총장 캠프가 꾸려졌다 하니 조언을 해 본다.

 

어울리지 않는 장소에 가서 그럴 듯 하게 꾸미려 하다 보니’, 실수만 연발이다.

 

그러기에 이승만 기념관, 박정희 생가 등을 찾고 시간이 있으면 아직도 정정한 전두환에게 정치적 조언을 챙겨 듣는 편이 낫다고 여겨진다.

 

그러다 시간이 남으면 본인이 가장 쿨 했다고 생각하는 이명박 면회도 가고, 본인이 말했듯 송구한 수사를 했던박근혜를 만나 죄송하다고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 어떨까?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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