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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으로 만나는 이중섭의 예술혼, 서귀포 김해정

공연으로 만나는 이중섭의 예술혼

 

문화예술과 김해정

 

 



서귀포시민을 넘어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 이중섭,


최근 이중섭 작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겁다. 올해가 신축년(辛丑年), 소의 이기도 하거니와 더욱이 지난 4월 이중섭 미술관의 삼성로부터 섶섬이 보이는 풍경등 이중섭 작품 12점 수증은 그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중섭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삶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작가의 순수성,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 엄혹한 창작 현실, 생활고는 그의 작품에 창작혼에 큰 불을 지폈고 특히황소’,‘서귀포의 환상등의 위대한 작품에서 그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95일부터 이중섭미술관의 삼성가 기증 작품 특별전시는 이중섭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 서귀포시에서 추진하는 이중섭 공연에 주목해 보자.


먼저 서귀포예술의전당 기획공연으로 추진하는 뮤지컬이중섭의 MEMORY는 제주출신 윤정인씨의 작곡·극본으로 이중섭의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뮤지컬 작품이며 오는 916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된다.


또 우리가 주목해야 할 공연은 101, 2일 양일간 공연되는창작오페라 이중섭이다. 지난 2016년 이중섭 작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서귀포시가 최초 제작한 오페라로써 작년 코로나로 인해 부득이 취소되었지만 올해 2년만에 공연된다.


2019년 극본·연출을 맡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숙영 연출가가 다시 한번 총 연출을 맡은 이번 공연은 이중섭 작가가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서귀포 생활, 시련속에서 꽃피운 그의 예술혼과 가족에 대한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뉴노멀시대 트랜드에 맞춰 무대공연은 물론 고품격의 온라인 공연영상을 제작하여 각종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며 이러한 콘텐츠는 향후 재편집·가공을 통하여 이중섭미술관 콘텐츠, 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니 이 점 역시 눈여겨 보면 좋겠다.


또한 이중섭의 삶을 오페라뮤지컬’, 서로 다른 장르간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이다.


그의 고향도 아니고 짧다면 짧은 11개월간 체류한 서귀포시가 이중섭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이중섭미술관, 이중섭거리, 거주지 보존, 공연콘텐츠 추진 등의 노력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그 기간동안 이중섭의 행복했던 시절이 서귀포에 투영되어 있는 까닭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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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디지털트윈, 도령로·노형로 교통혼잡 해소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도령로‧노형로 6.1㎞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교통 소통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선 구간은 도령로(7호광장~노형오거리), 노형로(노형오거리~무수천사거리)로, 제주시내와 평화로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이자 대표적인 혼잡구간이다. 자치경찰단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신호체계를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스마트교차로뿐만 아니라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교차로로 분석·산출한 신호값을 교통분석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실제 도로상황과 동일한 가상환경에 적용해 사전에 문제점을 검증하고 최적의 신호 운영안을 도출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 분석 결과, 도령로와 노형로 모두 통행속도 향상, 지체시간 단축, 통행시간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속도는 개선 전 20.2㎞/h에서 22.0㎞/h로 9.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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