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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 5명

4명 제주 ·1명 춘천시 확진자 접촉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총 1,340건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5(제주 #1169~1173)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73명이다.

 

하루 새 5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달 들어 가장 적은 수치이며, 지난 5195명 발생 이후 23일만이다.

 

6월 제주에서는 13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올해 들어서는 총 752명이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84(6.4~10)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을 기록했다.

 

이달 코로나19 확진자의 66.4%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상당수가 가정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 일상 내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월 확진자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93.1%(122)의 비율을 보인다.

 

이 가운데 제주지역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 등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는 87명이다.

 

특히 이달 신규 지역 내 감염 25.3%가 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지역 접촉자 87명 중 22명이 자가 격리자다.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재검사를 받았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전일 역학조사를 통해 2명의 확진자가 감염원이 추가 확인됨에 따라 이달 제주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달 신규 확진자의 20.6%, 전국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 29.3%보다 8.7%p 더 낮다.


10일 확진자 중 4(제주 #1169~1172)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1(제주 #1173)은 강원도 거주자로 관광을 위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다.

 

제주지역 거주자로 확인된 4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제주 #1169·1171)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2(제주 #1170·1172)은 지인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 1169번과 1173번 확진자는 격리 중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으며, 1170번 확진자는 해제 하루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1169번 확진자는 1058번의 가족이다. 지난 2일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왔으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제주 1173번 확진자인 경우에는 3일 강원도에서 입도했다. 입도 다음 날인 지난 4일 춘천시 3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를 해왔다. 하지만 격리 중 발열,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함께 입도한 가족 3명은 강원도로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1004번의 접촉자인 1170번 확진자의 경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제주시 음식점2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 됐다.

 

제주 1171번 확진자는 1162·1163번 가족으로, 9일 동거 가족이 확진되자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제주 1172번 확진자는 1161번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확진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거나 해제 전 양성 사례들도 확인되기 때문에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격리 수칙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10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45(강동구 확진자 1), 격리 해제자는 1029(사망 1, 이관 2명 포함)이다.

 

도내 가용병상은 총 19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290(접촉자 955, 해외입국자 33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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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생명 지킨다”제주도, 자살예방 대책 가동
제주특별자치도는 자살률 증가에 대응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자살 원인을 심층 분석하는 등 도 차원의 맞춤형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9일 발표한 2024년 시·도별 자살사망자 수와 자살률 현황(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지역 자살사망자는 232명,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34.7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제주도는 자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회의 개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위원회 중심의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 교육을 확대하고 자살위기 대응 시스템도 개선한다. 또한 생애주기별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위험군은 집중관리한다.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과 정신응급 대응체계 강화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의 자살 급증지역 컨설팅 강화 방침에 맞춰 제주도도 지역별 자살 현황을 정기 점검하고 급증 지역은 원인을 심층 분석해 맞춤형 대응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자살 고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지원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살예방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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