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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정 첫 전담 수어통역사에 고영산 씨 임용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전담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보 접근성을 보다 강화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22일 오전 950분 집무실에서 제주도 전담 첫 수어통역사에 고영산 씨를 신규 임용했다.

 

원 지사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수어통역사를 임용한 만큼 수어통역사에 대한 여러 가지 여건이나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이어청각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마음의 소리까지 듣고 도정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영산 주무관은 그동안 수어통역과 수어교육을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정보가 누구에게도 소외되지 않도록 분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 하겠다면서 도정의 공약인 장애인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장애인이 행복한 제주를 몸소 실천해 사회공헌도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첫 전담 수어통역사인 고영산 주무관은 국가공인수어통역사와 한국수어교원 자격을 보유하고 전 제주도농아복지관 수어연구원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10여 년간 도내 방송사와 공공기관 등에서 제주의 현안을 수어로 전달하며 정보 접근이 어려운 청각 장애인들의 알권리를 높이는데 기여해왔다.

 

지난 2016년에는 올해의 수어통역사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시사, 행정, 법률, 정치 등의 전문 용어를 농인들이 보다 알기 쉽게 한국수어로 변환해 통역하는 수어연구 사업도 추진해왔다.

 

고영산 주무관은 제주특별자치도 공보관 내 시간선택제임기제(다급, 35시간)로 근무하며 앞으로 도정 주요브리핑의 동시 수어통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행정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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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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