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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서귀포, 졸업 앞 둔 학생들의 꿈을 족자에 담아

서귀포시에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지역작가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프로그램을 관내 7개의 초·중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졸업예정자 339명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지역작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나의 꿈(좌우명) 써 주기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교와 연계하여 졸업을 앞 둔 학생들과 서귀포의 서예작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자신의 꿈이나 좌우명을 정하면, 작가들이 직접 학생들의 좌우명을 서예로 족자로 정성스럽게 써 주고, 학교에서는 각 학교 졸업식시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서귀포의 원로 서예가인 현수언·고상율·강경훈 작가가 참여하여 자신만의 서체로 직접 글을 쓰고 낙관을 찍어 학생들의 좌우명을정성스럽게 작품으로 만들었으며, 참여학교는 중학교 1개교(서귀포중학교 203), 초등학교 6개교(서귀서초등학교 등 136)의 졸업예정 학생 총33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직접 쓴 글귀는, ‘경청’, ‘두려워 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라’,‘노력하지 않으면 즐길 수 없다’, ‘작은 일을 시작해야 위대한 일도 생긴다’,‘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등으로 요즘 학생들의 든든한 자기성찰부터 위트 넘치는 글귀까지 다양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

일부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행사들이 취소되고 있지만, 학교공간에 좌우명 족자를 전시하여 재학생들도 함께 보고 즐길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집에 족자로 걸어두고 항상 바라보면서 그 뜻을 지키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 동시에 서예 문화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 일부로 받아들이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하면서, 내년에는 더 많은 학교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서귀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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