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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숲과 천미천을 지켜주세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자사가 1025청정제주 송악선언을 발표한 후 차례대로 후속 조치를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곶자왈작은학교의 어린이들 7명이 11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자림로 숲과 천미천을 사랑하는 곶자왈작은학교 미래세대 평화행동을 진행했다.

 

곶자왈 작은학교 어린이들은 오전 10시에 만나 비자림로 숲과 천미천에 깃들어 사는 생명들(애기뿔소똥구리, 팔색조, 긴꼬리딱새, 두견이, 맹꽁이, 으름난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그 생명들을 직접 손으로 그리면서 손팻말을 만들었다.


 

비자림로 숲과 천미천을 천천히 둘러본 어린이들은 비자림로 숲과 천미천에서 시와 편지 읽기, 오카리나 연주하기, 손팻말 들기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한 후 마지막으로 엽서에 비자림로 나무들에게 편지를 썼다.

 

곶자왈작은학교 어린이들은 나무의 나이테를 세어보면서 나무들의 나이를 가늠했고 도로가 넓혀지는 것보다 나무들이 안죽는게 훨씬 좋아’ ‘새들의 보금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내가 대신 사과할게’ ‘지금부터 제주의 난개발을 안했으면 좋겠어요’ ‘비자림로를 지켜주세요’ ‘천미천을 지켜주세요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6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제주도의 의뢰를 받아 진행한 비자림로(대천~송당) 포장공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내용 이행에 따른 조사 용역최종보고서의 내용을 보면 비자림로에는 1,2,3구간에 걸쳐 16종의 법정 보호종 조류와 1종의 법정보호종 양서류, 2종의 법정보호종 곤충류, 1종의 법정보호종 식물을 포함한 17종의 국가 적색목록 분포현황 및 희귀식물 큰기러기 2종의 제주특별자치도 보존자원 대상 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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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업 관련 업체 노린 공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주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및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2월 들어 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도내에서 확인됐다. 현재까지 총 3건의 피해가 접수됐으며, 서귀포농업기술센터를 사칭한 사례 2건(12월 5일), 제주농업기술센터 사칭한 사례 1건(12월 17일)으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수법으로는 존재하지 않는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제작업체 소개하거나 중간업체에 재료 납품을 요청하며 선입금을 요구했다. 농업기술원은 사기 수법이 정교해 실제 계약으로 오인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실제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거듭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기관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유사 사례 발생 시 반드시 해당 기관과 담당자의 공식 연락처를 통해 사실 여부를 재확인해야 한다.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경찰서(☏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으로 즉시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김경익 기술지원조정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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