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하나인‘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에 참여하고 있는 소규모 문화예술 공간 및 마을 공간에서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하였다.
‘마을문화공간네트워킹’사업은 마을 문화 공간 모집을 시작으로 네트워킹 워크숍,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최종 29개 공간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유형별, 지역별 등 공간 특성에 따라 6개 그룹(문화도시 책방데이, 프로젝트 하멘, 서귀포빚음, 남원북접북적, 왓에버, 일상이 문화마을)으로 구성하여 공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서귀포의 동네 책방 9개가 모여 구성된 ‘문화도시 책방데이’에서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각각의 책방에서 작가 초청 북토크, 소규모 콘서트, 그림책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프로젝트 하멘’에서는 전시하맨, 공부하맨, 점빵하맨을 주제로 순회 전시회 및 강연회, 지역주민 나눔장터 등을 진행하였다.
하례2리 마을회관, 신흥1리 마을회관, 남원LH작은도서관 등 남원의 3개 마을공간이 모인‘남원북접북접’에서는 마을 소식지 제작 및 아트카드닝 제작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우리는 누구나 창작자이다’를 주제로 구성된‘왓에버’에서는 민화그리기, 식물드로잉,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하였다.
대정읍 하모리에 위치한 문화공간으로 구성된 ‘일상이 문화마을’에서는 그림책 강의, 인문학 강의, 4‧3 역사 문화탐방 등 공간과 지역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꾸몄다.
5개 문화공간이 모여 만든 ‘서귀포 빚음’에서는 각 공간의 전문성을 살려 뮤지컬 공연, 감귤밭 콘서트, 도자기 체험, 합동 전시회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였다.
서귀포시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각각의 문화공간에서 진행한 다양한 소규모 문화 프로그램이 코로나 시대 시민들의 문화 처방전으로서의 역할을 했기를 바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은 그룹별 SNS(‘일상이 문화마을’ 인스타그램 @lisang_munhwa, ‘프로젝트 하멘’ 인스타그램 @project_hamen, ‘서귀포빚음’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서귀포빚음-107158484549297)로 확인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문화도시센터(064.767.95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