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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고, 동행(同行)교육으로 행복을

함덕고등학교(교장 이상훈)4.3 평화인권교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4.3 치유 음악극인 붉은 풍금소리112() 백파 문화관(소극장)에서 1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14:30~15:20, 15:40~16:30)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붉은 풍금소리, 자작나무 숲(음악관련 비영리단체)에서 2019 4.3 71주년을 맞아, 기존과는 다른 방법, 음악극이라는 공연을 통해 4.3에 대한 바른 인식과 그 피해자들을 치유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아코디언 아티스트 우상임씨의 1인 음악극이다.


 

이번 공연은, 아홉 살 때 4.3을 겪어 여든이 된 노인의 이야기를 노래(고향의 봄 등 9)에 담아 아코디언으로 연주하면서 들려주는 형식으로 전개되었다.

 

4.3에 얽힌 개인의 이야기와 역사를 따라가다보니, 4.3이 이제는 아픔을 넘어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야 할 때라고, “쉽게 치유라는 말을 하기에는 그 기억이 잊혀지지 않지만 이제 그 아픈 기억을 말할 수 있는 것만으로 마음의 어느 한점, 위로가 된다는 메시지를 가슴에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전자악기의 홍수 속에서 아날로그적 감성의 아코디언 음색의 연주는 치유의 효과를 더 크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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