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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으며, 대천동주민센터 최은정

2020년 제24회 노인의 날을 맞으며

 

대천동주민센터 최은정

 

 

 

고령인구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기에 노인의 인권 및 삶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부터 우리나라는 어른에 대한 예절 및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를 중시해 왔다. 젊은이들이 지식을 습득함으로서 얻는 지혜보다 오랜 삶의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연륜의 가치를 알고 이에 대한 존경심을 가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노인을 약하고 힘없는, 보호받아야 할 존재로만 인식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물론 나이가 들수록 신체 및 정신적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사실이다. 노화는 인간 누구라도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누구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바로 현재의 젊은이들도 언젠가는 마주해야 할 미래의 모습이기도 하다. 혈기왕성하던 20,30대에는 모르던 부모의 시름을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은 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사람은 미련하게도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그 모든 것을 삶을 통해 체득한 노인들이 가진 것이 바로 연륜에서 오는 지식이다. 우리는 이 연륜에서 오는 지식을 귀담아 들으며 실수투성이 삶이 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만65세 이상을 법적 노인으로 정하고 기초연금이라는 공적 제도를 통해 노인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평균 수명이 길어진 지금 만65세의 노인들은 노인이라고 하기에 무색할 때가 많다. 이제 노인을 위한 복지제도도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히 노후를 위한 일정 소득을 지원해주는 방법에서 벗어나 노인들이 보다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해 주는 방법으로 말이다. 요즘은 100세 시대란 말을 자주 듣는다. 만일 90세까지만 산다고 가정해도 65세부터 남은 인생이 25년이다. 우리가 태어나서 25년까지 살아온 세월을 생각한다면 노인들에게도 이 긴 시간을 좀 더 새롭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지 않을까?

 

102일은 노인의 날이다. 매년 노인의 날을 맞아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금년에는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때문에 행사진행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올해는 마음으로라도 과거 어려운 시기를 견디며 나라발전에 힘쓰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고, 향후 노인복지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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