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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당미술관,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주제로 한 소장품전

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이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들어하는 관람객들과 다양한 모습의 사랑이 주는 휴식과 위로를 나누고자 지20일부터 102일까지 소장품전 <너의 녹턴, 나의 세레나데>를 열고 있다.

 

<너의 녹턴, 나의 세레나데>는 당초 올해 상반기 소장품전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미술관이 휴관에 들어가면서 선을 보이지 못했고, 하반기에 다시 기획·편성하여 소장품 중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주제로 한 작품 30여 점을 골라 전시 중이다.


 

이번 전시는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5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첫 번째 <나의 세레나데, 사랑의 기쁨>에서는 충만하면서도 낭만적인 사랑의 심상을 담은 작품들을, 두 번째 <너의 녹턴, 사랑의 슬픔>에선 반대로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에서 초래된 고독과 상처를 담은 작품들을, 세 번째 <사랑의 메타포(Metaphor)>에선 사랑과 이별, 만남과 기다림, 고뇌와 상실에 대한 추상적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네 번째 <뮤즈에서 실존으로>에서는 예로부터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애정의 대상이었던 여성들이 어떻게 이상화된 뮤즈에서 실존으로 변화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달빛 휘영청한 밤에>에서는 한국화에 나타난 은유적이면서도 해학적인 사랑의 형태들을 소개한다.

 

이성자, 홍종명, 황용엽, 김흥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들과 함께 고영우, 강태석, 정용성, 이다슬 등 도내 작가들의 작품 다수를 전시하였다. 관람은 인터넷 사전예약 및 현장 발권을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30분까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분이 많은데, 예술가들이 표현한 사랑의 다양한 모습들을 관람하며 잠시나마 휴식과 위로의 시간을 가지고, 나아가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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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보행신호 부대시설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제주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와 보행자 작동신호기의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률 96%를 달성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2017년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 IoT 기술을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도내 교차로 351개소에 설치된 1,581대 음향신호기에 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주도 전체 음향신호기(1,635대)의 96%에 해당한다. 보행자 작동신호기도 도내 33개소 70대 중 60대에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각장애인 안전을 위해 도입된 이 시스템은 음향신호기 관리방식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에는 음향신호기 고장이 발생해도 시민 민원이 접수되기 전까지는 고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고장 발견부터 수리까지 평균 12시간이 소요됐으며,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정확한 신호 정보를 받지 못해 보행에 불편을 겪었다. 특히 늦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발생한 고장은 다음 근무시간까지 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사물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러한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다. 음향신호기 상태를 24시간 원격으로 감지해 고장 발생 시 즉시 담당자에게 알림이 전송되고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졌다. 자치경찰단은 2026년 상반기까지 도내 모든 음향신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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