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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 시가지를 간판 시범 거리로

모슬포 시가지를 간판 시범 거리로...

 
국민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따라 도시 환경에 대한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세계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간판 수준은 낮은 편이라고 한다.

이에 행정자치부에서는 지난 2007년 1월 '07년을 ‘아름다운 간판 원년’으로 선포하고 시민단체, 언론사, 금융기관 등 5개 기관과 공동 협력하여 아름다운 거리,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고자 다양한 홍보활동 및 시민운동으로 간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한 지난해 12월에는 전국 20개 지자체를 ‘2008 간판시범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하여 6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우리나라를 간판 선진국으로 만들기 위하여 간판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는 간판에 대한 개선 노력이 아직도 미미한 실정이다. 이러한 제주의 현실 속에서 대정읍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노후 간판 정비로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하여 ‘모슬포 시가지 아름다운 간판 만들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이다.

지난해부터 모슬포 시가지 중심으로 광고 효과를 상실한 노후화된 간판을 지역 특성을 살리는 통일화된 디자인으로 개선함으로써 활기찬 거리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간판 디자인 공모에서부터 사업 마무리는 물론 사후 관리까지 지역주민과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 간판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상가들의 무관심으로 참여율이 저조하여 주민 설명회 개최는 물론 상가 방문 설명으로 참여 유도를 통해서 15~30년 된 노후간판을 정비함으로써 안전성 확보는 물론 밝고 활기찬 거리를 조성하게 되어 주위 상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2차 간판 정비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히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금년도에도 2차 간판 정비사업을 지난해와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써 간판 시범거리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을 통하여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상권 살리기에도 한몫한다는 점에서 2008년을 『新 경제 혁명의 해』로 삼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장 먼저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된다.

이러한 활동들이 제주특별자치도 곳곳에 파급된다면 단속 위주의 불법 간판 정비의 한계를 넘어서 주민 참여형 간판 조성으로 한층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하여 본다.

대정읍사무소 손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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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단, 표선면 일대 교통안전 캠페인 전개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22일 오전 8시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표선초·중·고등학교)에서 교통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 표선면사무소, 표선파출소, 표선초중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표선면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이장단·자율방재단·새마을부녀회), 시니어클럽 등 민간치안협력단체 50여명이 참여했다. 표선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대인 오전 8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리플릿도 배부했다. 특히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는 올해 3월부터 서귀포경찰서와 긴밀히 협력해 서귀포시내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왔다. 5월부터는 표선면 등 시외지역으로 단속 범위를 확대해 농촌·관광지·외곽도로 등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외곽지역에서의 음주운전은 단속 회피 심리로 인해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실질적인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선제 대응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표선지역의 인구 유입 증가와 함께 IB 학교인 표선초·중·고등학교 학생 수(1,500여명)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해당 지역의 통학로 교통안전 확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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