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서는 2020년 안전하고 밝은 제주를 만들기 위하여 전년도 예산 37억8000만원보다 115%증가한 43억5000만원을 집중 투자하여 노후가로등 및 보안등을 교체하고 가로등시설이 미비한 우범지역과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하여도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주시에는 총 4만2815개소의 가로등 및 보안등이 설치되어 있으나, 주요도로인 애조로에는 가로등 시설이 미비하여 교통사고등 안전사고발생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이번에 8억원을 투자하여 가로등 160개소를 신설키로 했다.
또한, 시설연한이 오래되어 누전위험성이 있는 부적합 가로등 시설물 90개소에 대하여도 10억원을 투자하여 정비 및 교체함으로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안등 원격 중앙제어시스템 구축에도 국비 2억7000만원을 포함한 6억8000만원을 투자하여 가로등 관리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해나갈 방침이다.
제주시에서는 지난 1월 2일 2020년 가로등·보안등의 고장수리 등을 위하여 2개업체를 선정하여 1년동안 유지관리를 시행함으로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
제주시관계자는 제주 국제 관광도시에 걸맞는 안전하고 밝은제주 만들기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며 금년 계획된 가로등 집중투자로 우범지역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