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서부보건소(소장 오재복)는 재가장애인의 고립된 생활에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사회적응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9일(금) 재가장애인 및 가족 50여명대상으로 야외나들이를 실시하였다.
이날, 제주스카이서커스 공연장을 방문하여 물과 빛의 조화로운 아크로바틱쇼를 관람하고, 제주도 전통건강식품인 꿩엿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금번 행사는 서귀포장애인종합복지관 및 안덕면 장애인지원협의회에서 자원봉사자 및 이동차량 등을 지원하며 함께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자는“몸이 불편하여 외출이 싶지 않은데 오랜만에 공연도 보고 체험도 하여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여가문화체험은 야외활동 및 나들이가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에게 문화와 관광, 예술 등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되고 있으며 매해 실시되고 있다.
2018년도에는 상․하반기로 2회 100명 진행되었으며, 감귤 과즐 및 오메기떡 만들기 체험, 서커스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여가문화체험 행사가 운영되었다.
서귀포시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신체적 활동이 제한적인 재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하여 정서적인 힐링은 물론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사회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