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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모의 한방탐구

서승모 한의사는 원광대학교 한의과 대학 졸업을 하고 현재 '전농로 한의원' 원장으로 계십니다.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변할 때를 '환절기'라 하듯이 여성에게서 월경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다가 월경이 끝나가는 시기를 신체적인 변화의 시기라 하여 '갱년기'라고 부르며 이때 나타나는 전신의 장애증상을 '갱년기장애'라고 한다.

여성들의 월경상태는 신체적인 건강을 대변하는데 이런 월경이 끝나가게 되면 대개는 자율신경계나 정신신경계의 다양한 변화가 발생하게 된다.

갱년기장애는 육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장이라든가 가정환경의 변화, 상대심으로 인해 일어나는 심리적 갈등 등 스스로의 통제범위를 벗어난 장애요인이 나타나게 된다.

육체적으로 생식능력의 상실과 피부노화가 촉진되어 젊음의 상실이라는 미묘한 감정 변화로 우울증 불안증 쉽게 화를 내는 정서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시기이다.

조사보고에 의하면 여성의 평균수명이 79세(2003년)가 된 오늘날에도, 폐경연령은 옛날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평균 48.9세라고 한다. 보통은 49세를 전후하여 끝나게 되지만 사람에 따라서 40세를 전후하여 조기에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55세를 전후하여 늦게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갱년기 장애의 주요증상으로는 얼굴이 붉어지고 식은땀이 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 불안, 짜증이 나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다.

기억력이나 판단력의 감퇴와 두통, 불면증, 근육통, 골다공증, 부정기적인 자궁 출혈 등의 증상도 있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산부인과 갱년기 클리닉의 보고에 의하면 호소하는 허리와 등으로오는 통증이 45%로 가장 많았고 상기감 발한증이 25.8% 다음으로는 빈뇨 뇨실금, 어깨통증, 수족저림, 어지러움 ,대하같은 질증상 ,두통 불면등이 순서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런 증상들은 양방에서는 난소의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 저하에 따른 자율신경실조로 보고, 한의학에서는 신기의 쇠약으로 인해 음양의 균형이 깨어져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갱년기가 되면 정신적으로 상실감으로 여기지 않고 나이가 들면 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여유롭게 쓰도록 노력하며, 위로 스승이나 동지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

육체적으로는 산보나 운동을 꾸준히 하며 섭생을 고르게 해야 하며 과로는 금물이다.

간기울결(스트레스)에 많이 사용하는 소요산계통의 한약이나 혈과 음을 보하는 사물탕이나 육미지황탕 계통를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배꼽에 뜸을 하루에 한 번씩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명상을 하는 것도 심신간 불균형부조화를 조절해주며 건강한 삶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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